07도쿄 게임 쇼.

어느덧 한달도 지난 일을 포스팅 하고 있군요. 게으르긴..
게임 프로그래밍을 전공으로 하는 친구 다구치가 그 좋다는 잠도 안자고

밤 새더니 아침 개막10시전에 가서 줄서야 한다며...부랴부랴
끌려간 세계 3대 게임 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를 갔다 왔습니다.

치바 마꾸하리멧세(幕張メッセ)라는 곳에서 열렸는데요.
옆에는 치바 롯데의 주경기장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화려한 도쿄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이 곳에 커다란 스타지움 같은 곳들이
놓여져있죠. (뭔가...말이 이상하군요. ) 요즘 감기증상에

지금 쎈 약을 먹었더니 ....잠깐 뭘 기다리다가 글을 쓰니..더 헤롱헤롱
아무튼!

여러 게임 회사들의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컴퓨터게임이 아닌 비디오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 좋을 듯.

저 역시 컴퓨터게임은 별로지만 어렸을때부터 에닉스라는 회사의 엄청 팬이었기에...
드래곤 퀘스트 정보도 볼겸....

가서 다른 게임에도 푹 빠지고..한쪽에는 학생들의 작품도 있었고 중소기업의 게임들도
있었는데 한국 게임은 딱 하나 모바일게임회사가 왔더군요.

무안할정도로 아무도 없었다는...왜냐면 게임 자체도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
당췌...일본 모바일 게임인데 한국어로 되어 있는지..물어볼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세계3대 게임쇼라는 거창한 네임이래지만 막 우와~~ 대단하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위닝 일레븐! 전세계 남자들을 축구에 빠지게 만든....자신의 얼굴을 넣어서 할 수 있었어요 ㅎ

커다란 자리를 차지한 엑스박

에닉스와 스퀘어과 합쳐졌으니....같은 회사에 두 대작...신기하더라고요.  화이날 환타지.

젤 사랑하는 게임 드래곤퀘스트.

화이날 환타지 의 어려 게임들...쵸코보의 던젼도 있네요 ㅎ

위...에서 새로 나올 바이오 하자드. 인기가 너무 많아 한번 체험하는데..1시간 반!!!

콘테스트 에...저리 많은 오타쿠 아저씨들이...

새로나온 더 킹오브 파이터즈. 하하하하 재밌지만..뭔가..적응안됨.

언제나  자기맘대로인 츄지는 사라지고  왼쪽부터  가츠, 다구치,  유우. 

사진 찍고 각자 개인시간으로 2시간씩.  일본이니 이렇게 하자 하지 한국에선 불가능한 일.

엄청 줄 서 있는 사람들. 게다가 3일중 마지막 날이라...

입장료 1280엔이 비싸서 투덜거리는 아해들.  다구치, 카츠, 유우, 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