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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동갑내기 동료의 마지막 출근날
과장급 이하 친했던 동료들이 삼삼오오 퇴근길에 모여서 송별회를 가졌다.
송별회를 빙자한 그냥 젊은이들의 회식중
한방에 훅 간다는 이쁜 술을 제조중
맥주와 소주와 복분자를 섞는데...
섞는 술 진짜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당첨은 내가 되어버렸다.
떠나는 자가 더 행복하다며
남아있는 자들에게 힘내라며 열심히 제조중이다.
오랜만에 삼겹살집에서 회포를 풀고
2차로 준코에 가서 평소 상사들과의 회식이 아닌
친구와 놀 듯이 미친듯이 놀아버린 노래방
그리고는
떠나는 자는 본인이 승리자라며
기쁨의 포즈
내일 회의가 일찍 잡혀잇어서
버스타고 돌아올 정도로 다행히 11시쯤 마치었지만
정들었던 동료가 떠나는 날은
항상 아쉬움과 슬픔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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