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호주 여행 출장 이야기 멜버른 사랑하는 펠레그리니 에스프레소 바 그리고 듁스 커피

멈추면안되지 2023. 10. 13. 14:07
반응형

커피는 기본 맛있고 이탈리안 가정식 음식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10여년전 멜버른와서 먹어본 후 가끔 생각이 계속 났던 곳이다. 정말 오랜만에 멜버른에 왔으니 출장 마지막 날에

찾아가보았다. 

 

정말 오래되고 유명한 가게다.

그리고 이탈리아 가정식으로 유명한 만큼 투박해 보이지만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러 오는 사람도 많고 

음식도 파스타, 라자냐 등 많으나 오늘은 뭐는 안된다 등 변동될 수 도 있는 곳이다. 

 

특이한 점은 메뉴판이 없다. 상단에 오랜된 메뉴판이 걸려 있긴 한데 잘 안 보이니까 

직원에게 물어보면 된다. 

 

그리고 불친절하다는 구글에 한국분들의 평이 많은데 아마 한국같은 서비스가 없어서 그런 듯 

여긴 바쁘다. 그리고 그냥 말 걸면 된다. 그럼 또 음식은 빠르게 갖다 주시고 인사도 하게 된다. 

 

아무튼 정말 X100 다시 와보고 싶었던 곳에 왔다. 펠레그리니 에스프레소 바

 

 

펠레그리니 에스프레소 바

역시나 북적북적 

들어가서 1명 자리 안내해주고 앉아서 바롤 주문 

 

시끌시끌한 이 곳이 참 정겹기도 하다. 단골들이 많아 인사도 하고 오늘 뭐가 맛나다 라던가 디저트 추천도 해주고 한다 

나의 첫 만남은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 그때 당시 파스타 였기 때문에 오늘도 식사를 하러 왔다. 

 

커피와 디저트가 또 엄청 유명한 곳인데 오전 굿 매져 (Good Measure) 에서 한잔 마시고 왔고 오후에 또 듁스 커피를 갈 예정이라 커피는 참았다. 

라자냐를 주문 

그럼 식전빵도 두툼하니 아버지가 대충 자르고 버터 발라준 듯하게 나온다. 

주문하고 5분도 안되서 항상 급해보이는 이탈리아 직원이 금방 가져다 준다. 

잘먹겠습니다. 

진짜 특별하게 막 우와 맛있다! 라던가 자극적이지도 않은데 이 맛이 계속 생각났었다. 

아마 이 테이블과 좁은 벽면 식탁 그리고 여기저기 들리는 대화 분위기가 더 인상을 깊게 남겨준거 같기도 하다 

흑백으로 보면 더 이쁜 그리고 더 마음에 남는 곳 

정신없이 돌아가지만 그 안에서 주문도, 계산도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아주 마음에 드는 곳

펠레그리니 에스프레소 바

멜버른에 다시 가게 된다면 펠레그리니 에스프레소 바에서 식사를 해야지 라는 소원을 성취하고 

듁스 커피에 가기 위해 또 걷기 

 

멜버른 시내 CBD의 골목 하나하나 예술 갤러리다. 

 

듁스 커피 로스터리 / Dukes Coffee Roastery 

듀크스로 읽었는데 다들 듁스라고 하는 듯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곳이라는 인상에 기대는 안 했지만 실제 들어가보니 역시나 대기 

조용하면서도 분주한 듁스커피는 다양한 원두도 판매하고 있다. 

 

멘체스터의 플랫화이트랑은 다른 맛, 조금 더 진하다고 해야하나 

줄은 서 있지만 빠르게 슉슉 듁스듁스 사라진다 

회사 직원들 주려고 산 커피 

한국에 수입하는 회사가 있었다 응? 

도심가 뭔가 힙한 분위기의 듁스커피 

플랫화이트가 제일 판매가 잘 된다. 거의 기계수준으로 만들고 있던 바리스타분들 

컵도 이쁜 듁스 커피 

커피 하나 들고 참 걷기 좋은 도시 멜버른이다. 

남자 화장실 발견 

해외 나오면 개방 화장실이 참 고민이지 그렇지 

아니 여기도 이분들이 계시다니 

역시 다민족 다문화 호주구나 신기하다 

마블 스타디움

어제 여기서 럭비하던데 사람들 인파가 어마어마했다 

도심에서 조금만 나오면 이런 서울 스러운 건문들이 가득하다 

 

여유로운 토요일 출장 일정 마치고 다시 시드니로 돌아오기 위해 멜버른 공항으로 복귀 

제트스타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한시간이나 지연이 되버렸고 그 시간동안 나는 여유롭게 충전하고 푸드코드 둘러보고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탑승하였다 

공항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보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잘 간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가는 멜버른 공항 

워낙 호주도 넓다보니 도착지 저 도시는 어딘가 찾아보는 것으로도 시간이 잘 간다. 

시드니 - 멜버른 - 그리고 다시 시드니로 이동하여 미팅 하나만 더 하면 긴 출장도 끝이다. 

촌시럽게 제일 일찍 타서 사진 찍음 

제트스타 타고 시드니 야경을 바라보며 밤편 도착 완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