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쿠란다

멈추면안되지 2012. 7.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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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쿠란다는 6월 20일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정신없는 일이 많아서 -_-; 



베런폭포를 감상하고 썰렁하지만 뭔가 숲속에 위치한 이 기차역이 맘에들어 구경 좀. 

1890년도 말부터 진행된 이 거대한 공사에 대한 역사와 원주민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니 읽어보길 바란다. 



때마침 청승맞게 혼자 구경하고 있었는데 쿠란다 레일이 도착하여 이 곳에 내리더라. 

많은 사람들이 내려서 베런 폭포 감상중이었음. 이게 정상적인 관광코스이나 본인은 그냥 걸어온 케이스.. 


왕따였다..


베런폭포를 감상하고 다시 쿠란다 마을까지 찾아가고자 다시 행군.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참 조용하니 편안하게 살 거 같다. 밤되면 아무것도 없는 이 근처 동네. 



쿠란다 레일이 지나가고 옆 강가에는 보트가 지나가고. 

이 산책로 마음에 든다. 슬슬 쿠란다 레일을 타고 도착한 사람들이 산책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 강에 보트타고 순환하는 코스도 있음 



쿠란다 명물인 스카이 레일.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울창한 밀림숲은 얼마나 멋질까. 


하지만 난 공짜로 왔다는 마음에 차분히 캄다운 했다. 



나 홀로 산책. 좋구나. 



이 길도 이쁘고 



저 하늘도 이쁘고 



쿠란다에 갈경우 시간내서 꼭 산책로 따라 걸어보길 바란다. 

사실 쿠란다 마을 중심에는 기념품 가게랑 레스토랑 외에는 별거 없다. 



차라리 저렇게 노부부처럼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천연 자연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강가를 따라 걷다보면 다시 쿠란다 마을로 가는 길이 보인다. 



이 열차를 타고 왔겠꾸나...

열차가 예전 모습으로 만들어 져서 이쁘다. 



마을로 다시 입성. 

어느덧 산책만 2시간 이상을 하니 슬슬 배가 고파졌다..



헤이 데니스! 장사 잘되는데?



대니스한테 진열 좀 잘 하라고 뭐라 했더니 동의한다. 

진열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교했더니 난 내 방식대로 잘 팔거니 넌 가서 밥이나 먹으란다.. 



싸고 맛있는 집 추천해달라고 했다. 

관광객 상대말고 너가 알고 있는 맛있고 싼집 어디냐고 했더니 추천해준 가게. 


쿠란다 마을 가운데 공원이 있고 오른쪽 길로 가면 동물원이 있다. 뱀이나 신기한 동물이 많은. 

그 길을 따라 주유소까지 가면 주유소 옆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가게. 


런치 스페셜을 $9 면 음료수함께 먹을 수 있다. 



햄버거가 너무나 커서 부담스러울 정도.. 

그리고 꽤 맛있던 후렌치 후라이까지. 


오지가 추천한 가게 답게 만족스러웠다. 



피곤해서 점심 먹고는 나도 공원에 누워서는 귀염미소 책 읽으며 낮잠 잤다 ㅎ 



대니스 가게에서 파는 모자. 

캥거루 가죽. 악어 가죽. 다양합니다. 



여자 밝히는 우리 집 주인 대니스. 

참치로 점심 때우곤 나한테 $10 주면서 맛있는 캔디 좀 사와달라는 대니스. 


가방 하나 이쁜거 발견. 나중에 돈 모으면 사야겠다. 

레알 비싼 가죽들이다..



대니스가 준 열쇠고리. 

이런거 누가 사겠냐 싶은데.. 서양애들은 진짜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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