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이스터 데이

멈추면안되지 2012. 4.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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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데이로 인해 금토일월 약 4일간의 휴가기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고 시내 곳곳 가게는 이스터데이로 인한 휴무 공지가 시작된다. 


여행을 계획했으나 무산. 4일간의 휴가를 이렇게 보내기는 싫고

그래도 매일 라군을 간 듯. ㅋ



라군 옆 샹그릴라 호텔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비쌀거 같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기서니와 킴이 $12 달러라는 말에 오늘은 여기서 먹기로!



아..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뭘 시켰는지 다 잊어먹었다. 

Fish & Chips 랑 Meat Pizza 그 다음은 뭐지? 아무튼.. 맛은 좋은 듯. 


$12에 음식 그리고 음료 한잔 공짜이니 괜찮은 곳이다. 

게다가 피자는 $5 먹을 수 있는 듯.  다음에 다시 가봐야겠다. ㅋ 




이스터데이이니 당근 성당을 가야하지 않겠는가. 

사실 집에서도 꼭 가라는 전화가 왔기에 압박이... 가 아니고 진짜 갈려고 했다. 


게을러서 오전 10시 대미사를 못 간게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이스터데이 미사는 조금 특별했다. 

울려퍼지는 성가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진짜 감동받았다. 


미사를 마치고나면 항상 보기 좋은게 서로 인사하고 말을 걸면서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다. 

그 모습 참 보기 좋다. 가끔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도 먼저 말을 걸어주는 오지 분들이 계시는데


이 놈의 수줍음이 문제다. 그냥 인사만 하고 빠른 걸음 총총. 


한국처럼 부활절이라고 특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계란 모양의 초콜렛을 나눠준다. 

그러고보니 체코 친구도 그렇고 스웨덴 친구도 그렇고 이스터데이때 계란에 그림을 그리고 (우리랑 같다) 


계란 모양의 초콜렛을 서로 준다고 하는데... 여기도 역시. 

우리나라는 초콜렛은 아닌데. 


아무튼 두개 챙겨서 진이 하나 줬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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