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 자고 일어나니 Marina가 자기도 지금 막 일어났다며 같이 밥 먹자는데
이 늙은 아저씨에게 아침밥을 채려주다니.. 눈물날뻔했다.
이거슨 결혼생활!! 은 아니고 아무튼 팬케익 만들어 줬다.
위에 뭘 올리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요즘 Marina가 계란빵도 해주고 감동 연속이다.
그래도 미안해서 나는 두장만 먹고 나머지는 다시 Marina 줬음.
난 착한 Mate 임.
일 가는 길에 찍었던 나름 City Place 광장아닌 광장의 모습.
요즘 내가 어디에 있나 가끔 까먹을때가 있어서 문득 아무의미 없이 사진 찍고서는 '호주구나..'생각한다.
이것 또한 Nari가 일하는 곳에서 가져온 음식들.
저번에도 썼지만 Golden wok 음식 맛있다. ㅠㅠ
아. 보통 저 박스가 Midium인데 $8~9 정도이다.
모처럼 City쪽이 아닌 외곽쪽으로 산책하던 길.
날씨가 요즘 아주 그냥 죽여준다.
담배파는 곳.
예전 집에 같이 살던 Ian이 여기가 싸고 좋다고 한 것 같아서 들어가서 샀는데 가격은 역시
Woolworth 나 Coles가 조금 더 저렴하다.
빌라봉 80% !!! 이거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애들이 보고서 많이 간 듯.
괜히 뿌듯해졌다. 나도 그레이트베리어리프 간다고 Thongs 랑 저렴한 지갑 하나 샀다.
그리고 이건 Marina가 만든 바나나 빵
아 이거 촉촉하니 대박 맛있다. 내가 진짜 맜있다고 칭찬해준 이후 어제도 만들어 주었다.
나도 옆에서 빵 만드는 법 좀 배워볼까...
그리고 이렇게 다들 늦잠자고 학원도 안가고 이러고 있는 '동네바보'들.
Jakub는 1달간 무료로 살 집이 생겨서 이사를 갔고 David는 다음주면 2주간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올꺼고
그래서 요즘 매일 Fabian과 뭐 먹고 사나 이야기하며 지낸다. Fabian은 은행 다니다가 온 친구.
나름 전공 살려 은행관련 이야기를 하나 역시 서로 깊이까지는 못 가는게 한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