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Japan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 돗토리 사구, 마츠에 다마츠쿠리 온천, 이즈모타이샤 , 아다치 미술관 정원, 요나고 이온몰 여행 마무리

멈추면안되지 2024. 7. 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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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고향같은 요나고시는 교통의 중심이기에 위로는 돗토리현 현청 소재지이자 돗토리 사구가 멋지게 펼쳐져있는 해안도로도 멋진 돗토리시 그리고 옆에는 시마네현 마츠에를 중심으로 다마츠쿠리 온천, 마츠에성, 이즈모대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무엇보다 조용하고 저렴하고 힐링하기 좋은 슬로우 시티가 이어진다고 보면 좋을 듯 

 

동해를 바라보는 매력적인 산인지역 돗토리현과 시마네현 (물론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쓰레기들도 있어서 마츠에시를 보면 여기저기서 독도는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아무튼 장모님 칠순여행이라 인물사진 위주기에 간단한 사진으로 요나고 여행을 정리한다. 

 

요나고 공항에 도착해서 꼭 가게되는 관광코스 마츠에성 투어 

 

마츠에성 주변을 도는 배는 꼭 타기 

호리카와 유람선 투어 

 

관광 안내는 한국어도 나오니까 걱정하지 말길

나는 항상 주차하기 편한 마츠에 메구리 후레아이 광장에서 출발하는 걸 선호한다.

松江堀川ふれあい広場

 

나는 이미 너무 많이 타봤기에 잠시 빠지고 가족들은 배 타고 50분간 투어 시작 

어른 1500엔 (1600엔 인상 된다고 한다), 어린이 초등학생 800엔, 그 이하는 400엔인가 했으나 어린이 동반 1인 무료이다.

 

특히 마쓰에 성을 돌며 낮은 다리는 지날 때 저 배에 달린 뚜껑이 낮아지면서 (자동화~) 기사님이 수구리~ 라고 하는데 

저 수구리~ 란 말이 한국에서 왔다는 썰 아닌 썰이 있다. 

 

시마네현 마스코트 시마넷코가 반겨준다. 

 

그다음은 마쓰에성 그리고 전망대 지만 이름은 천수각 

꽤 높은 경사를 가진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하며 입장료를 받는다. 

 

천수각 입장료

[어른] 680엔(540엔)
[어린이] 290엔(230엔)

 

1611년에 완성 되고 전국에 현존하는 천수각 12곳 중에 하나로 산인지방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천수각이다. 

조용한 도시 마츠에에 관광객들은 구경도 쏠쏠하게 잼나다. 

 

실제 안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며 경사가 꽤 심하다. 어린아이들 그래도 그게 재밌는 지 잘 올라간다. 

 

마쓰에성 천수각에 올라 시내를 둘러보고 내려와서 좀 걸어가면 교미세 상점거리가 있는데 

산인지역쪽은 경기가 많이 좋지 않아 화려한 상점가는 아니고 조용하고 작은 식당과 카페가 있는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곳은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때 많이 가는 MG 라고 하는 작은 식당이다. 

이 조용한 도시 마쓰에에 69년부터 하고 있는 동네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이라고 할까? 

 

MG 소스도 마트나 기념품 관광지 가면 판매하고 있을 정도고 유명 연예인도 롹스타도~ 방문했던 곳 

메인은 돈까스인데 단호박 들어간 돈까스다. 

일본식 돈까스 정식답게 간결하고 맛난 미소시루까지 해서 깔끔 

 

MG 고마 드레싱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점심시간 즈음 1시에 방문해서 주변 직장인들 정말 많았고 많이 바쁘셔서 음식은 좀 기다렸지만 깔끔, 담백하고 푸짐하다. 

괜히 맛집이 아니였어. 특이한 점 없는 듯 하지만 지나고 나면 가끔씩 생각나는 마츠에 돈까스 맛집 MG 

 

바쁘신 할머니 아주머니의 서비스는 기다리며 밝에 웃어주시는 미소가 더 기분 좋게 해주는 곳이다. 

 

요나고 여행 왔으면 아다치 미술관 정원은 꼭 가야하고 

장인 장모님 만족도도 매우 좋았던 곳이다. 미친듯이 잘 정리되어 있는 정원을 보면 그저 감탄만 나온다. 

 

매번 올 때마다 나도 만족, 특히 겨울에도 그렇고 가을에도 그렇고 계절마다 아름답다. 

 

요나고 여행을 대표하는 다이산 (대산) 은 가봐야하는거죠 

 

꼭 올라와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죠 

다이센 목장 우유마을 (大山まきばみるくの里) 도 항상 그냥 아무생각없이 들리는 곳이다.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고 멋진 다이산을 바라보며 올라가 보이는 요나고 시내와 바다 해변가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이상하게 다이센, 대산을 올라갔다가는 꼭 모스버거를 먹는다. 

한국 모스버거는 정말 관리가 아쉽지만 일본 모스버거는 여전히 맛나다. 

 

한국에선 철수한 지유에서 옷과 가방을 20여점을 샀는데 15만원선이었던 듯 하다.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도) 

 

요나고 여행을 가면 꼭 누구나 들리는 이온몰도 가서 놀고 먹고 쇼핑하고 

 

밤이면 마츠에 다마츠쿠리 온천 길을 걸으며 발도 담그며 피로를 풀고 

온천에 가서 목욕을 하고 나면 피부가 정말 다들 쯔루쯔루 반딱반딱해졌다.  피부 미용으로 유명한 다마츠쿠리 온천 

 

요나고 여행 하면 또 필수 코스인 돗토리 사구 

처음 오는 분들과 함께라면 항상 모시고 가는 코스이다. 

 

렌트카로도 쉽게갈 수 있고 해안가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그 또한 절경이 계속 이어진다. 

 

웅장하고 거대한 돗토리 사구에서 걷고 모래썰매 타고 구경하고 

아이는 너무 높이 올라와 처음엔 무서워 하더니 나중에는 제일 신나함 

 

돗토리 사구를 실컷 보고 점심은 일본에 왔으니 회전초밥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여 가게된 

돗토리시 회전초밥 맛집 홋카이도 코야마

 

점심시간에 와서 1시간 대기함 그래도 소식가분들인데도 참고 기다려주시니 긴장하며 장인 장모님 그리고 아내와 함께 기다리다가 아이는 잠들고 착석 후 식사. 

 

워낙 적게 드시는 분들인데도 맛있다며 그래도 한국보단 많이 드셨다. 그리고 저렴하니까. 

돗토리시에서 회전초밥 찾는다면 무조건 홋카이도 코야마 추천한다. 

 

다마츠쿠리 온천 지역에는 호텔과 함께있는 온천 호텔, 료칸이 많아 생각보다 식당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구글맵에 검색하면 나오는 식당 겸 술집은 모두 다 맛이 좋았다. 

 

여긴 무기야 코테츠 라고 오코노미야키집 

포장도 가능, 후쿠오카에서까지 일 때문에 여기 올라온 아저씨가 여기 맛집이라며 앞에서 잠깐 담소를 나눔 

 

마스터 여기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어~ 라며 오지랖 소개도 시켜주셨으나 마스터는 살짝 시크하심 

 

부부가 하시는 오코노미야키 맛집이다. 맥주도 테이크아웃되니 꼭 들려보시길 

 

마지막날 일본 마트에 흠뻑 빠진 아내와 장모님에게 딱 맞게 이번에는 작지만 알찬 마츠에시에 있는 이온몰에 방문 

돌아가기전 쇼핑과 식사를 하고 (세상 일요일 점심 쇼핑몰에 가족동반 외식 모습이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다) 

 

아니 반려 미어캣도 가능하다니.... 

 

더 길어지면 안될 듯 하기에 

장모님 칠순 요행 요나고 여행 마츠에 여행 돗토리 여행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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