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Indonesia

인도네시아 출장, 반둥 아리아두타 반둥 호텔 Aryaduta bandung hotel

멈추면안되지 2024. 3. 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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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3월 3일까지 반둥에서 머무르는 일정으로, 겸임 비자가 나올 때 까지 호텔과 사무실 반복되었다.
틈틈히 회사 까페도 가고, 직원들과 식사도 하였지만 개인적인 시간은 거의 보내지 못한 반둥 출장 기간

오래된 듯 하고 로컬들에게 많이 이용하는 듯 한 좋은 호텔 Aryaduta bandung 기록해두고자 한다.
수영장도 있고 펍도 있고, 테니스코트도 있고 조식도 좋았고, 그래서 그런지 가족들이 꽤 많이 보였다.

반둥은 옛날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시원한 지역, 활화산이 있어 로컬들에게는 주말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자카르타에서 오면서 슬슬 비가 내리더니
반둥 들어오자마자 비가 반겨주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 정체심한 퇴근 시간에 딱 도착한 아리아두타 반둥 (Aryaduta Bandung)

체크인하고 조식 설명 듣고 방 전화기가 없으니 큐알코드 통해 와츠앱통해 문의 주면 된다는 거 듣고
디럭스 방이니까 하고 들어왔는데… 방 사이즈가 혼자 6일 지내기에 너무 컸다. 허허

입구부터 들어가다가 너무 커서 한국 가족들에게 바로 영상통화로 보여주었다.
이렇게 큰 호텔방은 또 처음이네

방은 이러하였다.
이게 디럭스 룸

시설은 조금 낡은 느낌이지만 뭔가 더 마음 편하고 쉽게 친숙해졌다.
매일 입욕제를 주는 친절함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물은 바로 냉장고에 (그러나 크게 시원해지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다 그런..) 넣고 룸서비스로 맥주 두캔 부탁하고
6일을 있다보니, 누구보다 땀을 많이 흘려 런드리 서비스도 이용했는데 셔츠 하나 티셔츠 하나 해서 44000루피아로 저렴하다.

나 이런거 인스타그램이랑 파워 블로거들에서 본거 같아..
욕조에서 이런거
나도 따라해 봄

룸서비스가 한국과 다르게 너무 저렴하다고 생각되어서 맥주 정도는 시켜 마셨다.
다만 9시반 넘으면 음식, 술 불가 ㅠㅠ, 면세점에서 사간 발베니 마실 얼음 요청은 늦게까지도 응해 주었다.
다 와츠앱으로 연결하고 말 걸면 친절하게 답해준다.

아이스를 달라고 하니 아이스 버켓으로 주더라…
이 푸짐한 인심에 호텔 더 좋아하게 되었다. 다 쓰고 발 담가도 될 듯 한 양을 주다니
아리아두타 반둥 (Aryaduta Bandung) 더 마음에 든다.

6일간 있으면서 조식 먹을 때 한국 분 남성 2명, 여성 1명 만났고 그 외에는 서양인도 4명정도, 다 로컬 분위기였다. (중국인 제외)  

가운데 까페는 닫아도 사람들은 저기서 그랩이나 고젝을 기다리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뭔가 익숙한 호텔 분위기였다.

반둥이 되게 한국에는 안 유명한 도시지만
로컬에게는 사랑받는 휴양지라 금요일부터는 내부 정체도 되게 심하다. 외부에서 놀러오는 사람들 때문에

그래도 다양한 글로벌 호텔부터 로컬 호텔도 많은데
오랜 경쟁에서 버티고 있는 아리아두타 반둥 (Aryaduta Bandung) 은 좋은 선택이었다.

그리고 반둥은 이슬람문화가 가득하기에 술 구하기가 쉽진 않은데
바로 앞에 beerstore 라고 친절한 리쿼 샵이 있다.

가면 아이러니함을 느낄 수 있다.
술 금지 종교인데 이렇게 술 먹는 사람들이 있구나~ 새삼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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