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Indonesia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우붓 - 나 혼자 여행 & 출장 , 우붓에서의 첫날 밤, 저녁식사는 몽키 레전드 (Monkey Legend) 오리고기

高志 2024. 3. 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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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을 타고 대화를 하다보면 관광지 소개와 맛집 소개를 자주 듣게 된다.
현지분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은가. 반둥에서 왔다고 하면 모두가 나에게 “여기선 돼지고기 먹을 수 있어” “오리고기도 맛있어” 를 자주 듣는다.
몇 곳 추천을 받았지만 우붓에서의 첫 날 저녁식사는 호텔 앞에 있는 여러 레스토랑, 바, 펍 중에 한 곳인 몽키 레전드에 들어가 보았다.

저녁이 되면 로컬 라이브 밴드들이 여기저기 노래를 부른다.
익숙한 팝송 들으며 저녁 먹기에도 너무 좋은 아누마다 우붓 호텔 ( Anumada Ubud Hotel )  앞 거리 모습

발리에 왔으니 마침 추천 받은 베벡 베뚜뚜. Bebek Betutu
베벡은 오리, 베뚜뚜 는 향신료 가득 발라 찐 요리이다. 그랩 기사가 꼭 베뚜뚜를 먹으라고 했으니 발리 첫 요리는 베벡 베뚜뚜. Bebek Betutu
가격은 110,000 루피아

아누마다 우붓 호텔 ( Anumada Ubud Hotel ) 호텔
앞 레스토랑 몽키 레전드 (Monkey Legend) 실내 모습
발리 발리한 디자인이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 인테리어에 마음이 놓인다.
앞에는 바가 있어 바텐더의 칵테일 제조 모습도 볼 수 있다.

칵테일, 목테일 많고 제한적인 서부 자바 반둥에 있다가 발리에 오니 술이 자유롭구나

7시가 되자 라이브 공연도 준비가 되고 대중적인 팝송부터 흘러나오니
빈땅 맥주가 슬슬 들어간다.

너무 보기 좋았던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 내 앞 테이블에 있었다.
갑자기 아내와 아이가 너무 보고 싶었졌다. 그리고 무조건 다음에 나도 가족과 함께 발리에 와야겠다고 다짐했다.

허허 가족이 이런 거구만

서부자바와 너무 다른 문화, 분위기에 살짝 어색하고 놀라웠던 발리의 첫 인상
빈땅은 같지만 맛이 다르구나

드디어 기다릴던 우붓 베벡 베뚜뚜 ( Ubud Bebek Betutu )
향신료에 찐 오리와 오리고기를 다진 꼬치 그리고 익힌 야채 볶음 그리고 삼발소스와 잎으로 덮혀진 밥 그리고 항상 나오는 새우칩

찐한 향신료에 덮혀진 오리고기. 맛있다. 인도네시아 요리가 전반적으로 짜게 느껴지긴 하는데
첫 소스에 짜다 싶었지만 나중에 다 발골해 먹고 매콤한 삼발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어 버렸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 몽키 레전드 ( Monkey Legend ) 그리고 꼭 우붓 베벡 베뚜뚜 ( Ubud Bebek Betutu ) 먹어보시길

배도 부르겠다. 아누마다 우붓 호텔 ( Anumada Ubud Hotel ) 호텔에서 왼쪽 방향으로 몽키 포레스트쪽으로 걸어 쭉 가다보면 나오는 밤거리
8시 넘은 일요일에도 펍과 카페, 레스토랑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여기저기 라이브 연주들이 넘쳐 흐른다.

오자마자 서부 자바와 다른 분위기에 같은 인도네시아 맞나 싶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정도
우붓은 유명한 동남아 관광지 답게 다른 관광지와 같이 서양인들, 오토바이, 라이브 펍 등이 넘쳐 나는 밤 거리를 보여주었다.

처음 온 발리, 그리고 첫날 우붓
출장으로 지쳤으나 오자마자 바로 힐링이 되게 하는 이 발리에 벌써 사랑에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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