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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의 관서지방은 관광지도, 큰 도시도 별로 없다.
돗토리현에 위치하는 요나고(米子)는 아시아나 직항편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언제 없어질지 몰라 걱정도 한다.
왜냐하면 이모집이 요나고에 있기 때문
어렸을때 방학때 이모네 집으로 '해외여행'을 가서 너무 좋았고
나이가 들어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짧은 휴가에 힐링하러 혼자 가서 쉬고 오긴 한다.
이번 여름도 그럴까 하던 찰나
출장을 요나고 공항으로 가게 되었다.
응? 나름 요나고에 대해서 잘 알기에
무슨 출장이기에 대표이사가 가는지 알아보니
나름 큰 도시 마츠에에서 학회가 있고, 그곳에 초청받아 가야하니
가서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
원래는 연구소에 새로온 일본에서 대학원을 나온 친구가 가려고 했지만
요나고에 이모집이 있다는 (아! 이 가벼운 주둥이여!!!) 이유로 내가 가게 되었다.
왠만하면 대표이사와의 출장은 피하고 싶었다만
(옆에서 해줘야 할 잡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에휴.)
아무튼. 그러한 요나고에 출장으로 간다니
신기하고 나름? 설렌다
다만 일요일에 출발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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