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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유스케랑 마사랑 맥주 한잔 하며 이런 저런 진지한 얘기를 하다가
문득 나이 어린 동생들에게 배울게 많다라는 걸 느꼈다.
유스케는 요모조모 잘 따져가며 농장 알아보고 있고 마사 역시 부지런히 서양인 울렁증 벗어나려고
노력중이다. 꾸준히 운동도 잘 하고 있고.
자극이 되는 동상들이다.
물론 셋다 술이 들어가다 보면 똑같다.. -_-;
ㄴ
우리 답지 않게 오늘은 케언즈 시내에 있는 Court House에서 코로나 한병씩.
여기는 나름 코로나가 $3.5 라서 가난한 유학생인 우리에게 참 다행인 곳 이다.
그러다가 결국 부족해서 마사네 집에 가서 술 사서 마시기로..
유스케가 야끼우동 만들어줬다. 애들이 어려서부터 독립을 해서 그런가 다들 요리 참 잘 한다.
마사! 의 핸드폰에는 내가 일본어로 アニキ(兄貴)라고 저장되어 있다. 형이란 뜻인데 ㅎ
무조건 형이라고 부른다..된 놈이다. ㅎ
생각해보니 유스케 핸드폰에는 Hyong 이라고 저장되어있다.
예의바른 아해들.
요즘 유스케는 한국 워킹홀리데이도 생각중이란다.
마사는 일단 9월에 골든코스트에서 보기로 했다.
마지막 사진은 오늘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
수업중에.. 맨날 이러지 않는다. 루카스가 어울릴꺼라고 선그라스 빌려준거다..
뒤에 크리스틴 그리고 패트릭 미안..
아무튼 오늘 어머니가 염색한 것에 대한 비판을 하셔서 생각나서 한장 올린다..
나름 애들이 젊어보인다고 칭찬해주는데 오늘 상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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