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장은 Amsterdam RAI 이고
하루를 마치고 전시회장 앞에 이집트 요리집 방문 후 대 실패를 경험하고는 블로그에 널리 알려진 감자칩이나 먹으로 센트럴로 갈까 하다가
전시회하며 친해진 옆 부스의 암스테르담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알게된 레스토랑
암스테르담의 음식이라기보단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를 파는 곳인데
정말. 어마무시하게 맛이 있었다. 호탕하고 유머러스한 주인장 아저씨도 굿이었고
(추천해준 와인이 맛났음 캬아~)
비 쫄딱 맞으며 구글 지도에 의지하며 내가 가는 길만 졸졸 따라오는 회사 사람들 데리고 짜증이 나던 것이
모두 사라져 버렸음
그래! 이제 썰은 그만, 이 레스토랑 이름은 바로
Mi sueno
http://www.mi-sueno.nl/contact.html
글쓰다보니 신나니까! 지도까지 털썩!
여기가 사람 사는 곳에 숨겨진 레스토랑이라 관광객이 찾아가기 조금 애매할 수 있으나 트램타고 버스타고 꼭 가보시길
정말 맛있음. 특히 불판위에 올려진 어마무시한 스테이크는 장정 4명이서도 다 못 먹음
(아.. 다른걸 많이 먹어서인가.. 감튀에 스테이크에 연어에 샐러드에 와인에.. 등등)
아르헨티나 레스토랑 답게
와인도 트라피체로
나중에 마트가서 찾아봐야겠다.
정말 맛 좋았는데
식전 빵 먹고
돼지 상사가 시킨 모듬 소세지와 치킨 윙 먹고
아보카도 한 가득 들어간 샐러드도 먹고
구운 야채 가지 토마토 다 먹고
이 집의 메인 스테이크 500g (기억이 안남....) 으로 마지막으로
위를 늘려주면 끝.
암스테르담을 가면 꼭 다시 찾아갈꺼임
6일간 출장중에 터키 2일 포함해서 제일 맛있는 레스토랑이었음
아, 2017년 전시회때 꼭 가야지
막내인 내가 데리고 다닌 어마무시한 분들
다들 고기 먹고 나니 함박웃음이다.
여기까지 아이폰 사진인데, 생각해보니 다른 분이 찍으신 Sony NEX-6의 사진들이 있어서 찾아보았다!
아.. 역시 폰카와의 차이..
오랜만에 미러리스를 사볼까 싶다
와인이 느낌이 다르구먼
식전 빵도 먹음직스럽... 럽.. 럽. 응?
역시 아이폰 사진과는 레베루가 다릅니다.
쫄딱 다 젖어서 싫다니까 오늘 생일인 분도 있고 레스토랑 자체가 파티라며
우리도 사진 찍어주는 오지랖퍼 재밌는 주안 아저씨
근데 왜 왜.... 왼쪽으로 치우치셨어요 아저씨..
아이 NEX-6 좋네!
나오는 나를 왜 찍으셨나요.
아 내가 법카로 결제해서 멋져서잉
괜히 사진과 글을 올렸다.. 올리면서 입안에 침샘이 돋으며 허기가 지기 시작한다.
내일 아침 샌드위치 만들어 먹으려고 산 치아바타의 봉지를 하나씩 풀르고 있다.
이러면 안된다. 살찐다
다음에 암스테르담에 가거든 이 맛집은 꼭 다시 가리라
요즘 인스타그램보니 이런거 하더라.
#암스테르담 #맛집 #암스테르담맛집 #귀찮아서 #못하겠다.
아 배고프다.
이 차 누가타는거니.
귀여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