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

레인보우 뮤직 페스티벌

멈추면안되지 2011. 7. 1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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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인디밴드의 공연도 많이지고 뮤직페스티벌도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참으로 행복한 일.

올해 처음 시작하는 그것도 남이섬에서!!! 레인보우 뮤직 페스티벌을 가기로 결정.
회사 동료와 친구분들과 함께 조인하여 출발.

심지어 일요일에는 브라이언 맥 나잇이 마지막 공연이라니
남이섬안에서 듣는 그의 목소리는 환상일 듯 했다.

하.지.만.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는 한강을 고수부지 덮어버릴만큼 내리기 시작.

일단 우리는 남이섬으로 출발..
서울에 내리던 폭우는 우리랑 같이 가평 남이섬까지 와버렸다. ㅠㅠ


공연 환불까지 생각했지만 우리처럼 혹시 혹시 하는 마음에 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주차를 하고 일단 들어가기로 결정.

주최측에서 주는 티셔츠와 티켓을 받고 남이섬으로 건너는 배로 승선.!
우리 말고 일반 관광객도 많았다.

이런 폭우를 뚫고 오다니 대단하다.
우린 돈 주고 산 티켓 때문에 왔다하지만...



일단 미경씨가 전날부터 준비한 도시락과 와인을 먹으며 음악을 천천히 듣기로 결정.
한우까지 있다!!! 베이컨말이 파이애플이 특히 일품!


그리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무대에서 구경 시작.
우비에 우산까지 들고 공연을 보는 사람들..

메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곳은 폭우속에 연기 연기 되어 3시에서 4시에 오픈.
윈드시티, 10cm, 한희정. 김지수. 그리고 브라이언 맥나잇에서 스페셜 게스트 김범수까지.

자꾸 시간이 연기되었다.
사진은 너무 비가와서 다 젖을가봐 포기.

아... 다신 폭우속에 공연 안 보러 간다.
ㅠㅠ

레인보우 뮤직 페스티벌 주최측 정말 너무 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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