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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상과대학 도서관 앞
정식 기말고사는 다다음주 부터라지만 여기 또한 교수님의 선택에 따라 기말고사가 이번 주 부터 슬슬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심리학의 시험을 보았고요.
제가 본 시험은 우리나라와 똑같은 서술식 시험이었습니다. 주제를 하나 주시고 그 주제에 대해 한장 가득. 어떤 과목은 ( ) 괄호 넣기도 있다는 군요. 시험 형식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시험 대신 레포트 제출로 끝나는 과목도 있는데요. 일본어로 쓰는 레포트는 한국어로 쓰는
레포트 보다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써도 써도 한장 채우기도 이리 벅차다니.
대략 세가지 형식이고요.
아 보강을 하는 주가 있습니다. -_-;
수업 마지막 후 2주정도 보강을 해주는 주라고 해서 보강을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럼 방학이 더 늦게 시작하는 거죠. 요걸 잘 피해야 합니다. ^^:
우리나라 대학보다 시험에 대한 부담은 적습니다만 상대적인 거겠죠.
엄청난 량와 과제만으로 한학기를 보내는 한국 학생에게 시험 또한 마지막 관문인데요.
이 곳 친구들은 우리같이 압박감은 덜 한 듯 합니다.
때론 서술 시험이나 작문등은 다들 편하게 술술 잘 쓰는 것 같습니다. (이건 초등교육부터의
차이때문인듯!!!)
너무 덥습니다. 너무~ 일본 특유의 습한 날씨와 변덕스러운 날씨는 불쾌지수를 쉽게 쉽게
높힙니다!!! 다들 조심!
한 낮에 어느 할머니가 산책 오셨더라고요.
도서관 앞 작은 분수지만 밤까지 참 이쁘고
뜨거운 햇살 속에서는 버티기도 힘들지만
괜히 저 분수대 옆에 앉아서 음악들으며 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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