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끄적끄적

교회분들

멈추면안되지 2007. 5. 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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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학교 소수의 모임,
일한교류회의 노미카이(뭐 간단히 회식)가 있었다.

근데 학교외 근처 교회의 한국인들과 연락이 닿아
그들이 온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뭐랄까
섭섭한 마음에 글을 쓴다.

우선 4분이 오셨다. 일본어로 말씀 하셨는데
남자 한분은 집사님 같고 세 여자 학생은 선교활동 봉사로 온 여학생들 이었다.

우선 일본어를 잘 하시는 집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일본에 왜 왔으며 어떤 일을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곤 주문과 함께 밥과 술을 마시기 전에
미안하다며 기도는 꼭 해야 한다고 하셨다.

슬슬 난 뭔가 이상했다.
그리곤 일본어로 기도를 하셨다.

일본 친구들이 모두 나를 쳐다보았다.
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기도는 2분정도 이어졌다.
그리곤 교회 선교활동 하시러 오신 그 4분은 모두 오렌지 쥬스.

그리곤 밥과 술을 하는 내내
교회에 대해, 하느님의 대해 선교를 하시기 시작했다.

흠....뭐랄까
학교나 길거리에서 올바른 교회인들과 다르게 선교 활동 하는 분들의 느낌?

그들을 먼저 자리를 떴지만
자리를 뜨는 내내 교회에 나오라, 일본 사람들은 종교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등

내가보기에도 실례다...라고 생각할 만한 말들을 했다.
결국 회식 자리는 뻘쭘.

우선, 선교를 할려면 일본 문화나 생활에 대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무작정 한국에서 했던 식의 선교는 옳지 않다.

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기분 나빠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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