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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꾸
교환학생이다보니 말그대로 우리학교와 이곳 치바상과대학교와 한명씩 교류.
하지만 올해는 우리 학교로 가는 학생은 없다고 하네요. 아직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섭섭합니다.
하지만 아무튼 수업 듣기 전 같이 듣게 된 한국 유학생 은영이랑 담배 피는 장소로
가던 중 우연히 만난 재일교포 홍창독씨. 작년 한해를 이곳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
우리 학교에서 일년간 공부를 했던 분입니다. 옆에 같이 있던 은영이 말하기를
정말 한국어 많이 늘었다고 계속 칭찬을. 괜히 옆에서 듣고선 '아..나도 그럼 일년 후에?'
라는 기대감을 가졌더라는.
아무튼 첫 인사와 함께 우리 학교 술 많이 먹죠? 그러니까 역시나 그렇다면서 하핫.
뭐 그리고 제가 느끼듯이 창독씨도 이 학교와 우리학교가 남녀성비율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같이 웃고. 암튼 지금 4학년인데 밴드 보컬도 하고 벌써 결혼도 했다는.
좋으신 분 같았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은 학교 체육대회라 학교가 쉰다는. 이 학교 참 좋아. ^0^
하지만 본인은 벌써 덥지만 일본 학생들은 여전히 긴팔 잘 입어서 그런지
냉방기기는 언제 틀지 모르겠습니다. 더워 죽겄는데 나 혼자 땀 흘리고.
아 글쓰는데 친구의 메신저의 대화로 흐트러졌습니다.
그럼 이만, 아무튼 오늘 든 생각은 제가 있는 동안 한국에 대해 좀 더 많이 알려서
이곳에서 교환학생에 대해 관심을 가게 해야겠습니다.
이곳 역시 중국인들이 많고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있어
괜히 한국인으로써 오기가 생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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