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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9

애기엄마 타키집 방문.

집에서 출발과 함께 두번갈아타서 역 앞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데 걸린시간. 2시간 -0-; 요코하마 근처에 있는 타키집까지는 이정도가 걸렸다. 그리고 역에서 택시를 타고 한적하고 복잡한 곳을 찾아 고고. 그렇게 도착한 타키집은 완전 좋다. 넓은 정원은 아버지, 어머니께서 직접 다 가꾸신다는. 그리고 2층집이지만 엘레베이터가 있다는. -0- 타키집을 찍으면서 웃길래. 난 외국인이야. 외국인 이라는 걸 강조했다. 타키는 우리 모두에게 아기를 안아보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진 건. 타키는 잠시 쉬고 싶어 했던 것이다. 나중에 집에 돌아갈때 내가 안고 있었는데 안 받을려고 했다. -_- 우리가 안은 모습을 하나씩 다 사진 찍는 걸 보고선 역시 엄마 다 됐네~ 라고 생각했다. 아..타키가 벌써 애기 엄마야...

발포주.

발포주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일본은 맥아의 사용 비율에 따라 주세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맥아의 사용비율을 낮게하고 맛은 그대로 맥주맛 지니게 만든 제품을 발포주라고 합니다. 그럼 일본의 맥주 세금을 한번 살펴 볼까요? 맥아사용 비율이 50%이상일때 1㎘당 세금은 222,000엔 맥아 사용 비율 이 50%미만 ~25% 이상일때 1㎘당 세금은 152,700엔 그 이하는 1㎘당 세금이 105,000엔을 내야 합니다. 일본이 그동안 장기간의 불경기속에 소비자들이 호주머니가 얇아졌고 그것을 노린 맥주 회사 들이 서로 앞다튀어 발포주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세제도의 헛점을 노린것이라고 할 수도 있죠. 아무튼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이 찾죠.아무튼 발포주를 접한 건 2002년 한일학생회의 동경대회에서였죠. ..

어설픈 평론가 2007.05.09

17회 동경대회 만남

일한학생회의 그리고 17회 동경대회 친구들을 만나러 롯뽄기에 갔다.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인데. 가장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그곳에서 만난다니 얼마나 좋은가. 아니, 좋지 아니한가. 모임장소는 롯뽄기에서 뒤로 가서 아사히 테레비가 있는 곳. 뒷편에는 그 유명한 롯본기힐즈가 있다. 뭐 바라보며 있는 언덕에 있는 이 동남아 음식 전문점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맛도 굿 이었다. (다행히 환영회라 공짜.ㅜ,ㅜ) 4시간동안 장장 먹고 또 먹고 먹고 또 먹고 어느정도의 시간을 정해두고 계속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일본에 많은 것 같다. 지난번 와타미 술집도 그렇게 예약해서 계속 시키더구먼. 오늘도 그랬다. 마지막엔 급하게 독한 소주를 유키와 두잔씩 더 그래도 일본에서 많이 마시는 술들은 음료다. 음료. 날 제외한 와키랑..

동기모임

내 송별회를 명목하에 우리 동기모임이 이뤄졌다. 하나 둘 모여 얼추 몇명의 동기들을 빼곤 다 왔다. 여자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하였고 남자들은 아직도 학생으로 꿈을 위해 노력중이다. 아니 고민중이다. 모처럼 만난 서로는 시끄럽다. 어찌나 말이 많은지 모두가 함께 웃고 떠들다가다 금새 또 다른 화제로 다른 사람과 떠들고 있다. 모두가 멀티채팅이 가능한지 엄청난 수다가 술 집을 가득 채웠다. 술집을 나와 우리는 노래방. 색다르게 가라오케로 갔다. 예전부터 똑똑한 동기들, 잘 노는 동기들 능력많은 내 동기들이라 생각했지만 역시 우린 대단하다. 가라오케. (사실 난 처음 가봤다.) 나이가 들면서 장소가 바뀌었구나. 가라오케에서 우리는 비싼값에 본전 이상을 뽑기 위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고 4~5시간을..

추억을 느낀다.

토요일은 내 대학생활 중에 한일학생회의를 지울 수 없고 신촌 또하 한일학생회의를 지울 수 없게 한다. 이 두개는 한일학생회의를 떠올리게 하고 추억을 다시 생생하게 눈 앞에 떠올려주며 후배들이 아직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그때의 감정을 다시 느낀다. 나의 맥북에 빠져 셀카를 찍고 있는 기태. 한과장. 할리스커피에서 나 미래 기태 요균 넷이 잘 놀다가 막상 홍일점 미래가 가니 어색했다. 날씨가 이렇게 안 좋을 줄 몰랐다. 한일학생회의 22기를 선발하기 위한 첫 과정인 공개설명회를 보러 간 자리에 동우회원 후배들도 왔다. 벌써 병장이 된 일동과 동영. 시끄럽다. 뉴 덤앤더머. 토요일 밤이면 이 곳 껍데기집에서 소주와 함께 많은 얘기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정말 웃음, 눈물 모두 다. 지금은 다..

여유하루 2007.03.11

사진.

오랜만에 다시 내 DSLR을 만졌다. 미안하게도 그리 반갑지도 싫지도 않았다. 이미 필름카메라에 깊이 빠져있었고 카메라 고장과 수리 그리고 또 다른 걸 하나 사야겠다는 마음이 잡혀 있기에 그런가 보다. 어디가셨어요 청소부 아저씨. 꽤나 여유로운 척하기. 잡지와 아이팟만 있음 조건만족. 내가 되고 싶은 스타일. 변해야 될 것. 큰 뿔테안경. 모히칸 컷. 리바이스 레드룹. 노스페이스 가방 그리고 내 신체조건. 볼때마다 탐내는 태희형의 저 Ray-ban 안경. 써보면 별루라서 맘을 접고 있다.

여유하루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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