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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9

비교하는 날.

제목이 참 특이하군. 요즘 느끼는 건데 나의 국어 실력이 참 형편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 난 문과였지만 언어를 젤 못했다) #1. 요즘 또 다시 불면증이 시작되었다. 대충 계산 해보니 한달에 한번씩 3일 혹은 길게 일주일 정도 불면증이라는(나름 확신하지만 몇일 전 야후 재팬에서 증상 확인 해보니 제일 많은 증상이란다. 뭘 믿을지) 사실 불면증이 오는 시기에 제일 싫은 것은 어두운 방에 가끔 지나가는 까마귀나, 밤일 하는 고양이 소리 시계의 시침소리 등의 합주를 눈감고 2-4시간 이상 누워 침대에서 듣는 것이다. 정말 이건 싫다. #2. 지난주에는 16회 서울대회 JK멤버들과의 송별회, 오늘은 17회 동경대회 JK멤버들과의 송별회를 했다. 우리라면 기수 상관없이 다들 모여 술자리를 벌리고 소주..

여유하루 2008.02.17

恋愛相談家

좀..소질이 있는듯. 오늘도 이런저런 상담을 듣고 대화하고 한 걸 보면 마사야형님도 인정했으니. 후훗 이제 한류열풍타고 상담계로 일본 진출을 해볼까. 요즘 다들 나를 버리고 한일 국제 커플이 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다. 역시 그 연애문화. 라고 해도 될까, 문화차이에서 오는 거리감을 메우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 서로 자기 문화에 맞게 할려고 한다면 그게 곧 이기적으로 보이니까 조심들 하며 상대방 문화를 잘 이해해주길. 후훗. 아무트 마사야형과 지난번에도 갔다 참 맘에 들었던 신주쿠의 조용한 바에서 신나게 칵테일을 쉴 새 없이 마시며 상담을. 빨리 형님이 한국어를 마스터 했으면 좋겠다. 영어 선생님이 한국어 공부라.....멋지군. 바렌타인 데이. 시노상까라 받은 테즈꾸리 초코머핀. 요리솜씨가 좋으시군요..

여유하루 2008.02.16

미나미후나바시(南船橋) 이케아. 라라포트...디즈니 멀리 보기

아침부터 아키랑 둘이서 이케아. 라라포트..등등 돌아다니다 보니 체력이 고갈됐다. 처음에는 내 체력이 약해졌나..생각했으나 벌써 5년경력차 은영이의 말에 신뢰가 간다. "하루종일 외국어 쓰면 원래 체력 금방 떨어져. 오빠도 모르게 머리로 생각해서 말하는 거라 계속 생각하면서 듣고 말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 그래서 오후 4시쯤에는 지쳐서 집에 가고 싶었다! 그러나 아키가 모처럼 휴일이라면서 놀자는데 어떻하노. 미나미후나바시에서 몇정거장만 더 가면 디즈니랜드&시가 나오고 근처에서도 이쁜 하나비(불꽃놀이)가 보이니 가보자는 거다. 결국..갔다. 디즈니가 서서히 보이고 역에서 내리면 그곳부터 디즈니랜드다. 하나의 마을같은 이 곳은 모노레일로 따로 디즈니로 가야 한다. 이날은 돈도 없고 랜드는 어렸을 때 ..

水曜日

수요일 아침. 수업이 없는 날. 늦잠자도 부담없는 날. 5번의 알람에 깼다가 끄고 다시 잘때의 행복함이란.. 근데 갑자기 생각난 게 예전같았으면 이렇게 쉬는 날 카메라 하나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닐텐데 이젠 그런 생각을 안 한다는 거.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질만한 시간이 흘렀고 역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면서 머리 한쪽에는 공부해야되는데...라는 불안감이 서서히 커져간다는 것. 안돼. 이렇게 쉬는 날. 이따가 다시 어디 나가봐야겠다. 좋은 곳 없나. 도쿄

여유하루 2007.11.14

11월 6일

내 생일이 왔다. 밖에는 비가 보슬보슬. 방문을 잠그고 스탠드 빛에 의지하며 아이폰을 귀에 꽃고 새로 나온 브라운 아이드 소울 노래를 들으며 나름 1년에 5번 정도 손 꼽는 '방에서 독서하기'를 하고 있었다. 어느덧 시계를 보니 12시 3분. 오예~ 생일이네.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생일이고 원래 무덤덤했던 나 였다. 근데 복도에서 갑자기 왠 애들이 하피버쓰데이~ 노래를 부른다 어라? 3초동안 내 가슴은 두근거리며 놀랬으나 다른 방 아이의 생일인가보다. 아 괜히 얼굴 빨개졌다. とにかくお誕生日おめでとうぜっ!

에노시마 에노덴 그리고 슬램덩크

성의없어 보일 수도 있으나 아직 에노시마 사진이 꽤 많아서. 어여어여 올리지 않으면 다음 사진들이 밀리기에. 에노시마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장소라 한국에 더 유명합니다. 일본에서는 가마쿠라와 바로 연결 되어 있고 에노덴(이 것이 북산고 친구들이 항상 타고 다녔던 그 것!)이라는 2~3열 작은 열차가 집과 부딫힐 정도로 좁게 다니고 있으며 마을 한가운데와 산까지 지나가니 도쿄 외곽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이지요. 전에도 가장 부럽다고 한게 젊은이들의 옛 유적이나 문화를 아끼고 좋아한다는 건데 이 곳에는 신사가 아닌 절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기도 합니다. 이 곳도 슬램덩크 만화에 나왔던 철교. 이 바다는 역에서 내려 찍어봤습니다. 참 인상적인게 마을 사람들이 날씨가 좋으니까 혼자던 둘이던 나와..

일본 맥도날드

아마 맥도날드고 미국 다음으로 많은 곳이 일본 아닐까 싶다. 어딜가도 맥도날드는 있으니까. 그만큼 일본사람들이 좋아하고, 워낙 서양음식이 발달해 있는 일본에서 햄버거, 패스트푸드 점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다. 수업시간에도 들었지만 일본은 지금 패스트푸드 전쟁중이다. 1위 맥도날드를 선두로 롯데리아, 모스버거, 퍼스트키츤. 프레쉬니스 버거 등등 그래서 그런지 가격경쟁은 물론 이렇게 한정상품은 매달 매달 새롭다. 우선, 가장 유명한 메가빅맥부터 가을이면 달에 토끼를 연상하는 츠키미 버거(사진) 계란사랑 일본인들의 아이디어로 나온 이 햄버거는 햄버거에 동그란 계란이 턱!. 정말...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버거. 처음 일본 왔을때 4월에도 나왔으니. 아마 대략 4월과 9월에는 이 버거를 먹을 수 있을 것..

어설픈 평론가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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