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임테기 테스트 이후 회사 점심시간에 아내는 분당 제일 여성 병원에 방문 피검사를 하였고, 주말에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간호사의 어머 대박~ 이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아내와 처음으로 간 토요일 아침 9시 산부인과는 이미 언제부터 와 있었는지 모르는 다양한 부부들, 여성들로 가득했다. 대기한지 50분정도 지나 아내의 이름을 불렀고 아내의 초음파 검사에 따라 들어가도 되는 줄 알고 들어가다가 차단 밖에서 기다리면서도 긴장이 되었다. 그리고 간호사분이 들어오라는 호출과 함께 방안에서 의사도 아내도 뭔가 평범한 표정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 표정을 본 의사는 '축하하니다 쌍둥이 입니다' '자연인심인데 희박한 일인데 너무 축하해요'아내와 나 둘다 대충 3초간의 정적 그리고 밀려오는 기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