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해서 받은 적은 돈으로 2주전부터 맘에들던 비니 모자 하나를 샀다. 꼬깃꼬깃. 한국에서 비니모자 하나에 2000원이면 막 사는데...하면서도 왠지 모를 끌림에 구경만 3~4번. 순진&무식하게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내가 사고 싶은 니트비니모자가 있는데 비싸서 살까 말까 고민중이라고 살까? 말까? 물어보길 5번 유치하지만 지하철에서 읽은 책 문구 '하고 싶은 걸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하고서 후회하는게 낫지 않냐'는 말에 우습게도 용기나서 비싼 요 니트 모자를 사버렸다. 우헤헤. 브랜드도 일본 유명한 브랜드라고!!!!!!! 라면서 자기위로하며 써보고 또 써보고 ^-^ 가난한 유학생에겐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다. 으흐흐흐 그동안 괜히 차비 날리며 신주쿠 루미네가서 united arrow만 구경한 것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