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란 곳으로 결정 후 온지 2일째. 집 떠난지 꼭 1주일째 하루정도만 돌아도 케언즈 중심지는 다 볼 수 있는 작은 관광도시다. 백팩커스와 5분마다 하나씩 보이는 여행정보센타를 보면 확실히 관광도시로 유명한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여러나라에서 온 배낭여행객들과 신혼여행자들 그리고 휴가를 즐기러 온 사람들. 아주 여유로운 도시.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넘쳐난다. 발만 안 아파도 스카이다이빙은 꼭 하러 갔을텐데 아쉽다. 한국에서라면 눈치보며 반바지 못 입는데 여기서야 뭐 상관없다. 흰티에 파란색 반바지 (다시 한번 옷 사준 재열이횽께 무한 감사...)만 입고 룰루랄라 산책 시작. 느긋하게 점심쯤 나오니 라군 주위에 하나둘 쉬러 나온 사람들이 보인다. 나도 앉아서 멍하니 음악들으며 경치 구경하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