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남을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데니스가 갑자기 연락이 왔다. (지금의 집 주인이다. 이때는 아니었다) 뜬금없이 잘 지내냐는 말과 함께 술 한잔 같이 하겠냐고..왜 거절하겠는가 오지인이 불러주는 술자린데 Sure~ 한마디 외치고 달려갔다.. 제이콥과 데이빗. 데이빗이 내가 와서 신났는지 차끌고는 리퀴드 샵 가서는 조니워커 레드라벨을 두병을 샀다... 설마 저걸 다 먹을려나 싶었지만..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렇다. 1병을 셋이서 거뜬이 마셔주었다.. 그리고 한병을 더 까기 전에 제이콥과 기념샷을.. 제이콥은 여기 살고 있는 친군데 이때부터 우리의 선생님은 조니 워커라면서.. 남자셋이 대화가 뭐가 더 있겠는가. 여자 이야기, 정치이야기 (재밌는게 어딜가나 정치인들은 다 똑같다가 결론)그리고는 대화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