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농장 대기 2일째가 되면서 그냥 나왔다. 대니스가 픽업해줘서 예전에 살던 나의 고향. 나의 집에서 공짜로 몇일간 머물었다. 내가 살던 방을 이제는 동생 저스틴이 쓰고 있으니 몇일간 카우치 서핑으로 신세를 졌으나 대니스와 비키(대니스 어머니)도 그냥 맘 편히 머물다가 가라는 말에.. 진짜... 다시 한번 좋은 사람을 만난 것에 감사. 그리곤 농장을 갈까 하다가 이번에 마음 먹고 Helpx 를 가입 (유료), 케언즈 근처 바로 우프를 할 수 있는 곳에 메일을 보냈다. 4통 정도 보냈다. 데인트리에 있는 농장에서 연락이 왔다. 내일 바로 와도 된다는 대답. 이전에 왔던 한국 여자 우퍼가 있었는데 너무나 일도 잘해주고 활발한 성격에 인상이 깊어 한국친구는 환영한다는 메일도 왔다. 이럴수가.. 당장 전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