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의 콥스하버 여행을 마치고 내륙으로 달리는 중. 콥스하버에서 뉴캐슬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 내륙에 멋진 폭포와 도시들을 구경하기로 결정. 퀸즐랜드(QLD) 전체를 통과하는 퍼시픽 하이웨이에서 벗어나 이름도 이쁜 워터폴 웨이 국도를 타고 꼬불꼬불. 산 속 길 들어가기전 도리고(Dorrigo) 라는 작지만 이쁜 마을에서 주유를 하고 진입. 강원도와 친인척인 산을 오르고 오른다. 마치 한계령 오르든 경사지고 고불고불 고불길. 반대편에 우리와 같은 헝그리 캠퍼차가 온다면 서로 빵빵이고 손을 흔드는 재미가 캠핑의 재미 아닐까. 꼬불꼬불 산 중턱중 오르다가 만난 폭포에서 잠시 휴식. 이 길을 올라가다가 그라프턴 로드로 바뀌면서 산 정상까지. 정상쯤 올랐을까 길가 표지에 lookout 표시를 보고 방향을 바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