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 데이. 부활절. 휴일. 망고농장에서 만나 너무 친하게된 동생 루나와 세바를 3개월만에 다시 만났고. 케언즈에서 같은 쉐어하우스에서 동거동락해온 동생들과 여행 중이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 온라인에서만 간간히 연락하던 동창을 뉴캐슬에서 만나 한꺼번에 다 같이 만난 곳. 뉴캐슬. 두명은 겐다의 만다린 농장으로 가던 길. 나를 포함 세명은 캠핑카를 타고 호주를 도는 길. 동창 친구는 호주에서 대학을 졸업 후 핸드폰 매장 매니저로 정착하는 길. '나'라는 매개체로 모두 함께 모여 그냥 편안히 쉬고 이야기 하던 날. 차를 끌고 언덕 위 공원에 앉아서 멍-하니 구경 중. 하늘을 나는 당신도 행복하고 모처럼 좋아하는 사람들을 먼 땅 호주에서 한꺼번에 보는 나도 행복. 이건 포토샵의 나쁜 예. 후지 X100의 흑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