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이 끝나고 신촌 가서 영준이와 통닭에 소주. 그리고 아쉬워서 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 걸어오다가 펍에가서 병맥 집 앞에서 캔맥주. 씻고 앉아서 연애시대 마지막 편 보기. 결국 잘 하지 않는 외박이자 남의 집에서 자기 실행. 영준이 집이니 뭐 그래도 괜찮았음. 이왕 이 김에 내 칫솔 하나 사둠. 세번째 필름 조차 망했음. 필카에 대해 회의적인 자세로 한발짝 감. 나의 D50이나 열심히 공부해야 겠음 이라고 생각하면서 아마 난 또 필름을 하나 사겠지? 필카의 매력. 비록 알바로 출퇴근 하는 회사지만 나름 출퇴근 하는 기분이 회사원 아니 뭔가 일을 하는 아니 학생이 아닌 신분 사회인 인 것 같아서. 출퇴근은 좋다. 출퇴근 할 때의 기분만. 오늘도 역시 아메리카노 한잔. 근데 커피빈 펀치카드는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