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집에 있는 것은 내가 그토록 바라는 삶의 모습인 '여유'와는 먼 모습이다. 이건 나태와 무능력함으로 느껴진다. 숨 막히게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그나마 날 위로해주고 정신적 안정을 시켜주고 있는 건 랜덤으로 흘러 나오는 노래들이다. 이 영리한 컴퓨터는 다행히 주인의 기분을 아는지 빠른 비트의 곡들을 연속 3개 들려주고 있다. Madonna - Like a virgin Big Bang - Dirty Cash W - Shocking pink the 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