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역대가 좁은 유희열을 위해 만든 윤종식의 노래. 유희열 목소리에 어울리는 멜로디와 반주들. 언제부터 쓰레가 채널이 되버린 M.Net에서 그나마 가끔 건지는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Director's Cut에서 만들어진 좋은 노래. 오늘같이 햇살 따뜻한 날 스피커 볼륨 크게 틀고 아끼던 원두커피 살짝 내려서 홀짝홀짝 마시면서 1Q84 읽으면 한주의 스트레스와 다소 복잡해진 마음 컨트롤 하기에 조금 도움이 된다. 물론 이 음악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햇살 비치는 곳에 앉으면 따뜻한 봄기운 느껴지기에 모든지 다 어울리게 느껴지는 괜찮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