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만난 동생이랑 한국에서 오랜만에 본 날. 청주에 사는 동생이 호주에 있을때부터 나에게 알려준 맛집을 드디어 가보게되었다. 이 날도 눈이 엄청 내리던 날, 거짓말같이 청주는 맑음. 청주의 맛집이 어디라고 할 수 있냐면 삼미 파전과 유미통닭. 호주에서 파전해먹다가 동생이 청주오면 삼미파전이라는 유명한 파전집이 있으니 꼭 오라고 했던게 발단이 되어 2년 후에 여기서 다시 동생을 만나게 되었다. 벽에 달마도는 여기 파전이 너무 맛있어서 교수님이 간장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막걸리에 파전 하나 시켜도 배부르고 가격은 너무 저렴해서 서울에서는 먹기 힘든 가격이고 막걸리 3000원 파전 9000원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만 그렇게 배부르고 살짝 취기에 오른 우리는 당연히 유미통닭으로. 이것도 호주에서 치킨을 직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