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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프 8

데인트리] 우프, 럼앤콕을 찾아서. 비밀 폭포 신선놀이 - 1

일을 열심히 한 우리에게 주어진 데이오프. 산 속 끝내주는 폭포가서 놀자는 실버스타의 의견에 백퍼 찬성으로 우리는 반지를 향해 원정대를 구성하였으니.. 번다버그럼 2L, 콜라 3L 를 섞어 Rum&Coke 3 PET 를 만들고 얼린 물 1L 그리고 각 자 사랑하는 브랜드의 담배를 챙겼다. 열대우림 속 폭포를 향해 떠나는 우리 멤버들.. 뉴질랜드 갈 필요가 없다. (뉴질랜드 가 본적은 없음...) 날씨가 환상이라 트래킹 자체로 이번 데이오프 하루는 퍼펙트였다. 개인 소유 농장이라 우리와 소들과.. 말들 뿐.. 그냥 눈에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 마구 셔터를 찍어댈뿐. 반지원정대는 프랑스 호빗 1명. 드워프 1명.. 아니고 그냥 강남스타일을 사랑하는 3명과 국적인 이탈리아이나 태생은 독일이라우리는 그냥 독일사..

데인트리] 우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우퍼들의 아름다운 생활. 수천년 이상을 보전되어온 자연 밀림 그대로인 그곳 데인트리를 선택한 이 아름다운 우퍼들..(나 포함임 ㅎㅎ) 아바타의 배경이 된 이 밀림속 농장. 심지어 우리가 자는 곳은 창문조차 없는 말그대로 숲, 산, 강과 함께 사는 곳. 하지만 일을 마치고 해가지면... 우리는 도시생활. 인터넷..쇼핑등에 목말라하며 야수로 변해간다. 하하호호 웃으며 일만 잘하던 우리가 이날은 다들.. 자연그대로의 취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벨기에에서 온 핫 걸. 나중에 우리는 Ayr 맥도날드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지. 19살 막내지만 이 우핑을 2개월째 하고 있는 실버스타. 힘도 세고 친해지면 엄청 웃긴 귀여운 녀석. 어찌 구한 술 한병을 7명이 조금씩 나눠 먹기 시작.. ..

데인트리] 우프를 오다.

망고 농장 대기 2일째가 되면서 그냥 나왔다. 대니스가 픽업해줘서 예전에 살던 나의 고향. 나의 집에서 공짜로 몇일간 머물었다. 내가 살던 방을 이제는 동생 저스틴이 쓰고 있으니 몇일간 카우치 서핑으로 신세를 졌으나 대니스와 비키(대니스 어머니)도 그냥 맘 편히 머물다가 가라는 말에.. 진짜... 다시 한번 좋은 사람을 만난 것에 감사. 그리곤 농장을 갈까 하다가 이번에 마음 먹고 Helpx 를 가입 (유료), 케언즈 근처 바로 우프를 할 수 있는 곳에 메일을 보냈다. 4통 정도 보냈다. 데인트리에 있는 농장에서 연락이 왔다. 내일 바로 와도 된다는 대답. 이전에 왔던 한국 여자 우퍼가 있었는데 너무나 일도 잘해주고 활발한 성격에 인상이 깊어 한국친구는 환영한다는 메일도 왔다. 이럴수가.. 당장 전화 후..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계속 또 계속.

이 날은 사냥하러 가기 전날. 우리의 영웅. 존이 우리에게 총을 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모두 씐난 상태. 니코,존,시모네,에밀리. 지난번 죽어있는 소와 말 근처.. 하지만 우리는 총을 쏜다는 것에 다들 급 흥분. 그리고 다들 내가 군대를 다녀온 남자란 걸 알게되서스나이퍼를 기대했다... 선수 1번. 니코.잘 하더라... 뒷 편에는 말들과 나의 '불리 (버팔로)'가 여유롭게 선수 2번. 에밀리. 제일 잘하더라... 그녀는 프랑스에서 온 간호사다.. 우리가 연습삼아 사용한 것들. 나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아놔....예비군 안가서 그런가보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 하는 사진. 요 녀석도 참 좋아라 하는 사진. 저녁식사는 환상의 바베큐 (음식 사진 찍기에는 우리는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기에....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계속.

아침은 알아서 해결. 각자 시리얼 혹은 토스트로 때우고 7시부터 일 시작. 9시반부터 약 30분 (아니 우린 그 이상...) 휴식시간. Tea Time / Smoke go 라고 불렀던 우리. 제니가 항상 쉬는시간에 간식(직접 만든 케이크, 토스트 피자, 과일 등 )을 준비해둔다. 그리고 다시 12시 반이 되면... 점심시간. 유기농이라해도 살이 안 찔 수가 없다... 점심을 먹고 공식적인 우프의 업무는 끝난다. 도오주고 싶은 사람은 3시부터 잠깐 다시 돕는다. 1,2시는 너무 더우니까 모두 쉬는 시간. 미친듯이 세접시는 먹어주고 설거지 및 청소는 우리가 쓱쓱. 귀염둥이 피비. 피비가 먹는 음식도 스케일이 다르다. 저건 말고기냐.. 소고기냐... 3시부터 4시반 혹은 5시까지 일을 다시 도와주었다. 그리곤..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니코와 함께 떠나는 악어농장 우프. Victoria River. Coolibah Crocodile Farm. Wwoof. 호박농장 1주일 후 망고농장 시작은 자꾸 연기되고 있던 상황. 근처 Wwoof 하러 가자고 서로 하이 파이브. 그러나 둘 다 Wwoof 책 $65 구매를 꺼려하기도 하이 파이브. (2013년 버전을 기다리는 중.. Wwoof 하실 분은 꼭 구매하시길, 인터넷 구매도 가능) Wwoof 구매와 helpx 구매까지 할려다가 우연치않게 캐서린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악어 농장 그리고 Wwoof가 가능한 곳을 발견. 니코와 나는 바로 이메일로 신청을했고 몇일 뒤 마지막 우퍼로 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1주일간 (10/11 ~ 10 / 18)의 악어농장 우퍼 생활을 했다. 참을 수 없어..

빅토리아 리버] 우프-악어농장.

Victoria River, Wwoof. Crocodile Farm. 캐서린에 머물면서 망고 사정이 좋지 않은지 자꾸만 농장 시즌 시작일이 늦춰지고 있다. 어느덧 한달이 되어간다.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호박 농장에서 1주일 일했고 그 이후에는 사진과 같이 우프를 통해 악어농장에 갔다 왔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라 자주 올리지는 못하지만 호박농장에서 돈 받으며 일한 1주일과 악어농장에서 우프로 일한 1주일이 극과 극 체험을 한 듯 하다. 아무튼 정리해서 올려야지. 다시 캐서린으로 왔다.. 호주에서 젤 더운 곳...

여유하루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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