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케익을 좋아해 검색해 보니 일본에서 그리고 한국 사람들도 여행가서 줄서서도 먹기 힘들다는 타르트 전문점(이름이 또 헷갈린다. 아는 사람 답변좀)을 가볼까 했다. 주말의 여유와 집에만 있음 안된다는 압박. 나가면 일본어를 쓰도 더 들으니까 라는 생각에 혼자 졸졸 나갔다.(생각이 짧았다. 내 귀에는 항상 아이팟이 꽃혀 있다.) 오모테산도를 나와 타르트전문점을 찾으러 대충 본 약도를 떠올리며 걸었다. 뭔가 이상했다. 걷고 걸어도 명품 매장들은 보이나 내가 찾는 곳은 나오질 않았다. 결국 모르겠네. 라는 생각에 다시 오모테산도 역으로 유턴했다. 이젠 자주 있는 일이라 뭐 재밌다. 오모테산도로 오는 길에. (아오야마에서 오모테산도 가는 길) 이런...나 여기 취직시켜 주면 안되겠니. 오는 길에 있던 멀티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