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 길을 헤매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만발한 사쿠라가 다 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오늘은 혼자 장보러가서 몇가지 필요한 것을 샀는데 혼자살다보니, 유학생이다보니 무서운 물가에 다 포기아닌 포기를 하였다. 예를들어 쓰레기통을 살려다가 일단 비닐봉지로 대체, 빨래 바구니도 일단 봉지로 대체. 뭐 이런정도. (어머니가 전화왔는데 쓸데없는 짓이라며 필요한 건 사고 내가 하는 군것질이나 줄이라고 하셨다. 맞는 말인데 힘들다. ) 외국인 등록증을 만들러 갔다가 나 먼저 일이 끝나서, 나만 도장을 안 가져와서^^: 혼자 일찍 왔다. 도우미가 데려다준다는 걸 됐다고했다. 오는 길에 장보고 비슷한 날 일본에 연수를 온 함재를 불러 드디어 만나기로 했다. 기숙사를 사이에 두고 두개의 역이 있다. 아야세 역과 외우기 힘든 ..고엔역. 걸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