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 공원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쉬고자 이동. 워낙 더위를 많이 타서 더우면 훌러덩 셔츠 벋고 걷다가 쉬고 걷다가 쉬고. 참 여유롭게 하루하루 보냈다. 다리도 쩔뚝거리면서 잘도 걸으며 돌아다녔던 시드니 여행이었다. 천문대는 들어가기에는 늦은 시간이었다. 그 앞 공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중이었다. 개인지도로 복싱을 하는 여자분도 있고 동호회같은 분위기로 삼삼오오 모여 운동하는 사람도 많았다. 해질때 까지 이 곳에서 기다려볼까 했지만. 워낙 해가 늦게지니 힘들고 게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주 잠깐 이지만. 벤치에 앉아서 이렇게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기분 좋다. 반대편으로는 달링하버쪽이 보인다 가져온 책 읽다가 바라보다가 다시 책 읽다가 바라보다가 참 좋다 이곳. 나중에 해질때 다시 한번 와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