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날이 다가오고 정든 케언즈를 떠나 시드니로 가는 길. 처음 호주 도착했을 당시.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백팩커까지. 그리고 감기에, 긴장감에, 핸드폰 분실에.. 하루하루 녹초가 되던. 그래서 시드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번에는 시드니에 꽤 친구들이 많이 생겼기에 내심 기대가 됐다. 가끔 특가가 나오는 젯스타빼고 평균적으로 버진이 가장 저렴하다. 뒷문으로 타는게 이젠 익숙함. 중국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다행히 나는 앞쪽이라 조용히 올 수 있었다. 굿바이 그레이트배리어리프. 넌 정말 바다 한 가운데 있었을때 그 아름다움 절대 잊지 못할꺼야 물론 저 바다 어딘가 잠자고 있을.. 아님 거북이 밥이 된... 나의 리코 GRD 4 시드니 공항에 도착. 근 10개월만에 오는 시드니 공항에서. 처음과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