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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찰나의 외면

회사에서 퇴근 후 옆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무거운 노트북을 안고 쭈그리고 앉아 개그맨 이병진의 '찰나의 외면'을 읽었다. 예전부터 생각이 깊어보여 그를 좋아하는 팬이었고 지나가다 봤던 그 책을 다시 한번 읽고 싶었다. 좋은 글들도 많았다. 아니 솔직히 사진보단 글이 더 짧고 좋았다. 제목부터 사진계의 거장 앙리...(길어서 생략)를 기억하게 하고 찰나의 외면. 찰나의 외면. 이 멋진 말.

창원의 집.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이 다 맘에 들게 나오네. 이 길을 지나면 현대식 화장실이 나온다. 어쩔 수 없나보다 나 역시 화장실만은 현대식이 좋다. 난 대나무 숲을 좋아한다. 예전 윤종신의 뮤직비디오 '배웅'에서 너무 감동받아서 그런가? 대나무 숲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벽인데 이쁘더라. 덕수궁 돌담길도 사진에 못 담아 봤는데. 창원에서 담아보네. (위, 아래 차이점은? 뭐가 더 낫나?) 날이 너무 밝아서 되려 부담스러웠다. 창원은 주택단지는 주택단지만, 잘 분리되어 있어서 이뻤다. 여기 부자 동네인 듯 개인 정원에 농구 골대에....고급차에..덜덜. 올 해 내 운세는 조급해 하면서 틀어지는 일이 많다더라. 너무 급해하지 말고. 때론 멈춰 서서 한 숨 쉬고 더 생각해 보자. 스탑! 역시 지방. 전통 마..

지나가는 추억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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