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오랜만에 들어온 서양인에 모두가 주목이 되어 있었다. 독일친구인데 어려보이네. 게다가 일본어 쓰니까 재밌다. 아직 잘 모르는 듯. 하긴 나도 잘 모르는 처지니까 뭐. 근데 아침일찍부터 다 씻고 옷 갈아입고 가방 들고 나가는 걸 보니 부지런 한가보다. 흠. 침대가 그 친구에게 맞을려나? 하긴, 독일인 치고는 키가 크지 않다. 비슷하다. 그리고 두번째 충격. 사와지라 에리카(沢尻エリカ)가. 42살의 영상크리에이터와 사귄다는 것이다. 클럽 파티에서 두손 꼭 잡고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스킨쉽을 했다는데.. 아침부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