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살면서 신발을 정말 끌리지 않으면 안 사게 되는데, 사실 잘 알아보지도 않지만. 일본만 가면 신발 쇼핑은 꼭 하게 된다. 디자인이나 종류나 너무나 다양해서 그런듯. 물론. ABC 마트만 가도 국내에 없는 제품들이 참 많다. 이번에는 훗카이도 여행을 갔다가 2007년도에 사서 참 많이 신은 나이키 에어포스 블퍼(블랙/퍼플)가 밑창이 찢어진 사실을 알고 신발을 덜컥 하나 사버렸다. 역시나 ABC마트 가서. 왜 일본만 가면 이쁘다고 생각되는 신발이 많은지. 그것도 한국에 있는 ABC마트에서 말이다. 브라운 컬러에 노란색이 섞이 끈이 맘에 들어서 일단 맘에 들음. 근데 발목 부분 저 체크무늬를 보고 또 한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음. 사자마자 박스채 들고 노보리베츠 온천과 하코다테를 갔다 와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