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사원 이외수 선생님의 감성사전. 하는 일은 가장 많으면서 받는 대우는 가장 적은 고용인이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제일 먼저 참혹한 겨울 예감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작은 따스함에도 쉽게 언 가슴이 녹고 작은 감동에도 쉽게 눈시울이 젖느다. 아직 기계가 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아침부터 감동. 난 말단사원. 주절주절&끄적끄적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