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코 10

케언즈] 럭셔리 아파트

그렇다.. 가난한 워홀러가 보기엔 호주 집은 어디서나 개코가 나타나고 (가끔 내방에도 있다)개미는 단 것을 찾아 키친을 서성이고 벌레는 전등 밑에서 팝핀과 웨이브를 추고 있는 집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중국 친구 치앙이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다. 아파트에서 오지와 홈스테이를 3년째 하고 있는 친구이다. 워킹으로 왔다가 지금은 비자를 받고 3년째 살고 있는데 본인도 중국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이유? 비슷하다. 한중일 이렇게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본인의 생활이 너무나 다이나믹하게 경쟁에 치이고 돈에 쫒기는거에 싫어 온 사람들인 것 같다. 비슷하다 비슷해.. 아무튼 다시 돌아가서 치앙의 집에 가서 입이 쩍 벌어졌다... 8층에 위치한 이 집.. 바닷가가 보인다...발코니에서 멍때리면서 바람을 느..

케언즈] 홈파티

1층에는 오지친구 이안, 한국인 동생 진 & 카스텔 그리고 2층에 아라가 산다. 지금은 독일인 엘리사, 스페인 커플 2명 이렇게 더 늘어나고 한국 동생들은 이사를 가지만아무튼 이때는 우리 네명밖에 없었기에 나의 주최로 다 같이 저녁 한번 하자고 제안했다. 장은 나랑 진이가 Coles가서 봐왔고 뿜빠이하는 형식으로. 근데 이안 이자식이 아직도 돈을 안주고 있다. 3주가 되가는데..-_-아무튼. 처음으로 같은 집 사람들과 식사. 나랑 진이 둘이서 쏜 하이네캔 맥주 $35 뒤에 한국어도 있다. 이건 뭐.....거의 1년이 되가며 여기저기 농장 경험이 많은 진이는 어느새 요리 전문가가 되어서 본인이 갖고 있던 식량을 다량 배출. 치킨을 만들었다.. 대단한 녀석. 난 새우 구이를 담당. 훗. 살짝 버터를 녹이고 ..

케언즈] 호주의 밥은....

아직도 모르겠다만 정말 호주의 메인 음식은 뭔지... 일본으로 돌아간 하야토와 요즘 테루사마로 학원에서 엉뚱캐릭을 담당하는 테루. 왼쪽 하야토는 나랑 무려..10살이나 차이가 나는.....이 날은 도대체 호주 밥! 은 뭐냐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저 둘은 홈스테이 중이었다) 결론을 못내고 케언즈 센트럴로 이동. 점심 때우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케밥으로 결정. 내가 고른 Aussie Kebab 은 $11 에 음료수 선택할 수 있어 무조건 선택. $11 이나 내고 케밥을 먹어야 하다니... 라는 뭔다 다시 한번 비싼 물가에 놀랐다마지막에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요거트 갈릭 소스를 선택한 건 나의 미스인듯. 다음에는 그냥 바베큐 소스나 스윗 칠리 소스 택해야겠다. 안에는 너무나 푸짐하게 소고기가 듬뿍들어있..

케언즈] 선착장, 동네 한바퀴

3 / 3집 이사를 마치고 편안하게 하룻밤을 자고 아직은 회사생활 습관이 남아있는지 6시면 일어나졌다. 어제 같은 1층에 사는 오지인 Ian(이안)이랑 담배한대 나눠피며 잘 지내자고 인사를 하곤 와인 꼴깍 먹으니 푹 잤다. 일요일 아침이라 계획이 없던 나는 이 집에 이사오면 공짜로 자전거를 빌려준다는 말에 내가 쓸 자전거를 확인하고는 바로 들고 동네 한바퀴를 돌기로 해보았다. 날씨가.. 역시 좋구나. 집앞 거리. 아침 9시가 되기 전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아니 사실 집 앞거리는 언제나 한산하다. 케언즈 센트럴은 케언즈의 기차역과 종합 쇼핑몰이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백화점 마이어도 있다!!! (2층짜리지만....)토,일 주말마다 열리는 러스티 마켓. 저렴한 가격에 과일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시드니 여행 셋째날. 제노란 동굴

블루마운틴 투어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진다. 블루마운틴과 동물원 관광 / 블루마운틴과 제노란 동굴. 둘중에 어는 것을 택할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워낙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 넘쳐흐르는 곳이라 동굴을 구경하는 것으로 선택. 험하고 좁은 길을 지나고 나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만한 제노란 동굴 입구가 보인다 한국에서도 동굴은 가본적이 없어서. 그냥 신기함에 사진 엄청 찍은 듯. 외국인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가 있으나 역시나 어려운 용어들 천지. 다행히 한 아주머니가 프랑스 남편과 함께 글로벌한 분이라 통역을 잘 해 주셔서 제노란 동굴의 엄청난 역사와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조각물의 이름과 키포인트를 잘 알 수 있었다. 이상하다 자꾸 사진이 뒤에서 부터 올라온다. -_-; 맨 밑에 사진부터 시작한다고 보..

소멤버 모임

회사 그만두고 여행 간다는 말에 우유부단함이라는 동질감에 급 친해진 후배들이 송별회 아닌 송별회 하자며 급 모임. 직장인 후배님들을 위해 역삼역에서 만나 이자카야로 고고. 늦은 나를 배려하여 배고프다며 먼저 주문해서 먹고 있던 후배님들. 나 화장실 갔을때 둘이서 찍은 사진인 듯. 저 멀리 동기 고성형에게 안부 문자중인 차돌녀. 셋다 고민 많은 사람들이나 요즘 앞으로 길에 고민 많은 교육학자. 그래서 그런지 '밤과 음악사이' 가서 놀자고 한다. 돌아오고 나니 기념사진 찍자며 나보고 움직이란다. 난 선배인데. 앞으로 오는 남자 거절 안할꺼라는 차돌녀. 3시간 동안 삿포로 맥주 한잔에 폭풍수다를 떨고 돌아가는 길. 눈길에 흔들린다. 유난히 우유부단한 셋이서 뭐가 그리 신난지. 결국 떠나기 전에 다시 모여서 꼭..

여유하루 2012.02.01

리코 GRD 4 첫 나들이

받자마자 나가려고 하니 대설주의보에 깊은 저녁이 되버렸다. 일단 흔들리던 뭐던 무보정 사진들 한번 보자. 사게된 동기가 모드중 '포지티프 필름','흑백','블리스바이패스' (사실 내가 보아온 '흑백'은 고콘트라스트 흑팩 모드 였는데 아직 모르는게 많은 관계로 그냥 '흑백' 모드로만) 눈보라가 치던 저녁에 외출을 나가기 시작. '흑백모드. ' 잠깐사이에 엄청 쌓인 눈들. 애들은 신나라 하고 나는 이제 나이들어서인지 좋다만 자꾸 미끌어 진다. 써글 나이키 에어포스. 이녀석도 늙었나보다. '블리치바이패스' 약속 취소할까 하다가 그냥 만자는 후배들과의 약속을 위해 일단 고. 내 자리는 항상 맨뒤. 오랜만에 보는 저 점퍼 브랜드. 반가워라. '포지티브 필름' 24시간 내게 수입맥주를 제공하는 홈플러스. 야탑역 '..

카테고리 없음 2012.02.01

리코 GR Digital IV 도착.

너무 기다리다가 택배사 전화해서 중간 터미널까지 가서 직접 수령해왔다. 받자마자 박스 버리고 차에서 한컷. 생각보다 박스가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다. 같이 온 메모리는 별로 좋지않은 브랜드 (메모리는 무조건 유명 브랜드 써야 안전하다.) 아직 잘 모르는 녀석이긴 하나 좋은 결과물들을 보니 쉽게 나오진 않을 듯 하다. 숨겨진 기능들이 꽤 많은 듯. 그리고 니콘만 쓰다보니 조작법도 익숙치않다 메뉴얼 읽는 스타일이 아닌데 일단 잠깐 읽다가.. 잠들었다만.. -_-; 일단 오늘부터 당장 들고 나가야겠다 (대설주의보라니....) 케이스는 없고 (누가 나 사주면 참 좋겠다..) 니콘 크리스마스 스폐셜 스트랩을 달아보았다. 그냥.. 꾸미고 싶었다. 슬슬 나가서 찍어봐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12.01.31

리코 GR Digital IV 구입.

몇일간의 고민끝에 리코 GR Digital IV (GRD 4) 를 결제 완료. 똑딱이 주제에 70만원이 넘는 이 고가의 카메라 (게다가 양군이 말해주기 전까지는 단렌즈인지도 몰랐던...) '싸고 스냅 사진 잘 찍히는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나야지'라고 했던 내 생각은 결국 이렇게 일이 커져버려서 금일 고민끝에 지르기 완료 했다. 블랙과 전 세계 1만대 한정판매라는 화이트중에 리코는 무조건 블랙! 이라는 고정관념을 실천. 블랙으로 선택. 카메라 회사 다닐대 그렇게 카메라 필요없어하더니 퇴사하자마자 이렇게 카메라를, 그것도 더럽게 비싼 카메라를 사다니. 역시 난. 사진 좋아하는 남자였다. -_-; 이번 GRD 4 를 보다가 내 가슴에 계속 남아 있던 기능들 중 하나는 바로 'Breach By pass' 기능. ..

카테고리 없음 2012.01.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