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 봄. 맘에 드는 영화. 감정 추스린 후 다시 포스팅. 아는 배우라고는 양가휘 한명 뿐. 포스터의 여배우 범빙빙이 매력적이라 관심이 갔던 이 영화. 영화 보는 초반부터 '어? 양가휘 맞아?' 할 정도로 '연인'에 나왔던 양가휘의 모습은 완전히 없다. 완전히 무식하지만 돈 잘 버는 아저씨가 된 양가휘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양가휘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된 듯. 너무 이쁜 범빙빙. 가난하고 어린 농촌 부부. 돈에 대한 남편의 욕심에 아이마저 팔려고 하는 모습에 진저리 치고 고통스러워 하지만 결국에는 그 마저 다 포기하고 아기만을 돌보는 여인. 사과를 먹는 (영화 제목이 사과) 그녀의 모습은 찡하게 가슴에 남는다. 그리고 동대휘. 사장에게 강간을 당한 아내의 모습에 충격과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