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코리아는 상반기 중 큐브에 대한 국내 인증절차를 마친 뒤 시판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큐브는 닛산이 1998년 출시한 박스카(네모난 상자 형태의 차)다. 실내가 넓고 천장이 높은 데다 뒷좌석 의자를 접으면 접이식 자전거까지 실을 수 있는 적재공간이 있다. 차 안에는 20여 개의 아기자기한 수납 공간도 있다. 출퇴근뿐 아니라 레저용 차로 일본에서 월 1만 대 이상 팔리고 있다. 국산차 첫 박스카인 기아차 쏘울도 이를 벤치마킹했다. 닛산은 그간 큐브를 일본에서만 팔아 핸들이 오른쪽에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 수입될 큐브는 왼쪽에 핸들을 단 미국 수출형 모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나온 3세대 큐브다. 1.8L 가솔린 엔진에 무단자동변속기(CVT)를 달고 1L로 16㎞를 달릴 만큼 연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