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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 2의 집이 있는 요나고.
지난번에 요나고에서 고베까지 갔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자동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요나고는 시골인지라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자동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는 편이 낫다.
그래서 렌트 (사실 아는 분을 통해 미리 렌트)한 차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차.
2년 반만에 온 듯한데
동네가 많이 한산해 진듯.
그래도 이 슈퍼 하나는 아직 멀쩡.
우리나라와 동해를 마주보고 있는 요나고.
일본이라 일본해라 써 있긴 하다만.
서쪽을 향해 동해라 외치니 묘하다.
바람이 엄청 불고 햇빛은 쬐는데 눈이 날리는 이상한 날씨.
바닷물 철썩.
사진을 별로 찍은게 없구나.
여름이라면 여기저기 해안가에 파라솔이며 사람들 많을텐데
겨울바다라 그런지 짝지어 놀러온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뿐.
온천이 유명한지라. 밤에 온천이나 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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