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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과도관 앞
밍궈형 졸업식
나
형 초콜렛
창문에서
고대 스타벅스 옆
이번 7번째 필름에 대해선 할말이 없다.
지치게 만들었다고나 할까.
나름 잘 찍어야지 하면서도
이번 결과는 실망감만 더 크게 다가왔다.
나를 더 기분 나쁘게 하는 건
원인이 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필름의 문제인지
나의 실력 문제인지
카메라가 아직 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건지.
만약 가장 마지막 카메라의 문제라면
더 열받을 듯.
분명히 고가에 난 올림푸스 A/S에 가서
수리를 받은 것이다.
후.
화이팅. 그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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