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Japan

17번째 출장 - 오사카

멈추면안되지 2015. 2. 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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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 돌아온 지 벌써 2년이 되어가고

새로운 직장에서 버티고 있는지도 1년 반이 되었는데

 

어느덧 17번째 출장

이날은 일본 바이어와 이들이 소개시켜준 아르헨티나 바이어와

 

부담스럽게 고급 일식집에서 4시간을

식사로 위장한 회의와 영업을 마치고

 

엔지니어와 마무리 한잔하러 우연히 들어간

오사카 우메다역 근처 허름한 이자카야

 

야키도리 전문집인데 밖이 화려해서 조심스러웠으나

실내는 10명내외 앉을 수 있는 작은 집

 

굿 초이스

요리도 70넘은신 주인 할머니와 딸 둘이서 부지런히 요리하시고

 

이랏샤이마세- 아리가또고자미아스- 외치던 가게

 

 

오늘의 성과 이야기

오늘의 실수 이야기

 

앞으로 할 것들 이야기

그리고 술이 조금 더 취해서야

 

엔지니어의 딸자랑 이야기

나의 하루 이야기

 

결국 전날 새벽 3시 되어서야 잠에 들고

조식은 패스한채 느긋히 나와서 (이날이 일본 건국기념일이라 휴일)

 

시장조사

이번에 새로나온 우리 제품.

 

볼때마다 뿌듯하다.

15명되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양판점에 깔려있다니.

 

오사카 난바에 있는 비꾸카메라에도 우리 제품이 무사히 진열중

버티어줘서 고마울뿐.

 

매번 오사카를 와도 타코야끼 한번 제대로 못 먹었다.

엔지니어에게도 오사카는 타코야키라고 수십번 말했는데 한번도 못 사줘서

 

난바에서 줄 서 있던 타코야끼가게에 들렸다.

다마코또네기가 닷뿌리라길래 시켰더니

 

상상 이상으로 파가 많다 ㅎㅎㅎ

오사카왔으면 타코야키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기본 다코야키를 먹는게 나을듯.

메뉴에는 기본이 없는데 그냥 '타레소스 다께' 라고 하고 별도 주문해서 먹는게 낫겠다.

 

그래도 문어는 한 가득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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