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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평범한 하루 일과를 써 보려고 한다.
'네 블로그의 주제는 뭐냐'
'누가 보냐'
'왜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는 이런 저런 야유를 들으며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언제부턴가 인터넷이 너무 심하게 마구마구 무진장 빠르게 발전한 우리 나라에서
네티즌들에겐 아무런 개념이 없다. 고로 아무것도 정의를 내릴 수 없다.
자 아무튼. 서술이 진지하면 안된다. 난 오늘 내 일기를 다이어리에 적든 쓸 거다.
7시 기상. 아침밥으로 토스트와 샐러드를 먹으며 아침밥 해주시는 할머니와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여행 다녀온 얘기. 할머니와 함께 송별회를 하자는 얘기. 할머니 집에서
나베파티를 하자는 얘기.
밥을 먹고..방에 돌아와 졸린 눈 깨려고 담배를 피며 생각해 보니
왠지 금요일 수업이 끝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미 교수님께서 레포트를 어떻게 써라..까지
다 설명하셨으니..라면서 감기증세를 가시질 않고....결국 자기 합리화 성공.
다시 잤다. 누운 순간 떠오른 생각은 '밥 먹고 바로 자면 살찌는데....'
일어나 보니 11시. 핸드폰에 메일이 와 있다.
'죵손(일본식 발음표기) 학교 안 와?'
수업이 있었다! 다행히 출석체크 안 했다고 한다.
착한 미노짱이 벌써부터 2월에 돌아가냐고 가기 전에 제대로 한번 놀아보자며
다음 주는 입시시험이니 휴강이고 25일이 마지막 수업이란다. 착해라..
그러나 난 기말고사가 2월 18일에 끝나는 불우한 아이다..
그리곤 1시 반에 만나기로 한 성미누나와의 약속을 준비.
이케부꾸로에서 누나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스파케티를 먹으며
월급을 받았지? 라는 누나의 공격에 어쩔 수 없다. 내가 샀다. 2000엔.
이럴땐 일본의 와리캉이 편하다. 하핫.
디저트는 누나가 샀다. 8년이나 일본에서 산 누나도 2월에 한국 돌아가 회사를 들어간 히
어지간히 기분히 묘할 것이다. 아무튼 누나와 수다를 떨며 (오늘의 우리 대화는 나이...다 )
헤어지고 같이 우에노 와서 누나는 다른 약속을 기다리고
난 약속과 그만 둔 아르바이트 식당에서 오늘 너무 바쁘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갔다.
6시부터 11시 50분...아주머니가 고맙다며 6000엔을 줬다. 오오!!!!
근데 ..11시 50분 되면 막차가 없는 이 시골 역...
택시를 타고 최대한 가까운 곳 까지 갔다
24살? 23살? 아무튼 군 제대 후 택시기사랑 대화하는 게 재밌다.
일본에서도 아저씨들과 얘기하는 것 재밌다.
어딜가나 아줌마, 아저씨들의 느낌은 닮았다.
그러나......택시비...2510엔...커헉!!!!
내리겠다고 했다.
대충 역에서 부터 내가 사는 곳 까지 네비게이션이 내 머리속에서 빙글 빙글
정말 나도 자부하지만 나의 위치감각은 엄청 우수하다.
전차를 탄 방향을 생각하며 여기저기 쭉 골목과 골목을 걸어
사는 곳까지 도착. 1시간정도 걸린 듯.
하지만..정말..누누히 말하지만 지금도 감동 받아 찡...할 정도로 나의 방향감각은 최고다.
이 소리가 하고 싶었다. ㅎ
나름 알바도 하고 그만큼 돈의 지출도 나갔지만
수고했다며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과 과자 하나 사와 지금 홀짝 홀짝 마시며
아그작 아그작 씹고 있다.
안녕히 주무세요 모두.
'네 블로그의 주제는 뭐냐'
'누가 보냐'
'왜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는 이런 저런 야유를 들으며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언제부턴가 인터넷이 너무 심하게 마구마구 무진장 빠르게 발전한 우리 나라에서
네티즌들에겐 아무런 개념이 없다. 고로 아무것도 정의를 내릴 수 없다.
자 아무튼. 서술이 진지하면 안된다. 난 오늘 내 일기를 다이어리에 적든 쓸 거다.
7시 기상. 아침밥으로 토스트와 샐러드를 먹으며 아침밥 해주시는 할머니와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여행 다녀온 얘기. 할머니와 함께 송별회를 하자는 얘기. 할머니 집에서
나베파티를 하자는 얘기.
밥을 먹고..방에 돌아와 졸린 눈 깨려고 담배를 피며 생각해 보니
왠지 금요일 수업이 끝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미 교수님께서 레포트를 어떻게 써라..까지
다 설명하셨으니..라면서 감기증세를 가시질 않고....결국 자기 합리화 성공.
다시 잤다. 누운 순간 떠오른 생각은 '밥 먹고 바로 자면 살찌는데....'
일어나 보니 11시. 핸드폰에 메일이 와 있다.
'죵손(일본식 발음표기) 학교 안 와?'
수업이 있었다! 다행히 출석체크 안 했다고 한다.
착한 미노짱이 벌써부터 2월에 돌아가냐고 가기 전에 제대로 한번 놀아보자며
다음 주는 입시시험이니 휴강이고 25일이 마지막 수업이란다. 착해라..
그러나 난 기말고사가 2월 18일에 끝나는 불우한 아이다..
그리곤 1시 반에 만나기로 한 성미누나와의 약속을 준비.
이케부꾸로에서 누나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스파케티를 먹으며
월급을 받았지? 라는 누나의 공격에 어쩔 수 없다. 내가 샀다. 2000엔.
이럴땐 일본의 와리캉이 편하다. 하핫.
디저트는 누나가 샀다. 8년이나 일본에서 산 누나도 2월에 한국 돌아가 회사를 들어간 히
어지간히 기분히 묘할 것이다. 아무튼 누나와 수다를 떨며 (오늘의 우리 대화는 나이...다 )
헤어지고 같이 우에노 와서 누나는 다른 약속을 기다리고
난 약속과 그만 둔 아르바이트 식당에서 오늘 너무 바쁘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갔다.
6시부터 11시 50분...아주머니가 고맙다며 6000엔을 줬다. 오오!!!!
근데 ..11시 50분 되면 막차가 없는 이 시골 역...
택시를 타고 최대한 가까운 곳 까지 갔다
24살? 23살? 아무튼 군 제대 후 택시기사랑 대화하는 게 재밌다.
일본에서도 아저씨들과 얘기하는 것 재밌다.
어딜가나 아줌마, 아저씨들의 느낌은 닮았다.
그러나......택시비...2510엔...커헉!!!!
내리겠다고 했다.
대충 역에서 부터 내가 사는 곳 까지 네비게이션이 내 머리속에서 빙글 빙글
정말 나도 자부하지만 나의 위치감각은 엄청 우수하다.
전차를 탄 방향을 생각하며 여기저기 쭉 골목과 골목을 걸어
사는 곳까지 도착. 1시간정도 걸린 듯.
하지만..정말..누누히 말하지만 지금도 감동 받아 찡...할 정도로 나의 방향감각은 최고다.
이 소리가 하고 싶었다. ㅎ
나름 알바도 하고 그만큼 돈의 지출도 나갔지만
수고했다며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과 과자 하나 사와 지금 홀짝 홀짝 마시며
아그작 아그작 씹고 있다.
안녕히 주무세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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