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리조트는 워낙 도시에서 먼 곳에 있어서
리조트 내부에 있는 식당 이용해서 하루쯤은 지내볼 만 하다.
한식당도 (우리가 갔을 때는 오픈 안함), 중식당, 양식
기본적인 레스토랑이 있고, 별도 작은 편의점이 있어서 밤 9시였나? 10시까진 술도 구매 가능
단, 이슬람 문화권이다 보니 맥주가 다른 동남아처럼 싸진 않다.
술 좋아하는 우리에겐 조금 아쉬웠다. 이부분이
아니면 도심가 (라고 해도 딱히 먹을 때가 있을까..싶다) 가서 먹고 그랩 타고 다시 와도 된다.
점심때 가져온 컵라면 & 컵밥으로 간단하게 때우고 저녁은 안에서 해결하기로
아! 그래 컵밥의 경우 첨인지라 전자렌지가 필요했다.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다행히 로비에 물어보니 1층 카페에서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김치 냄새가 풍겨서 미안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어쩔 수 없어서 이용했다.
아무튼 전자렌지 이용 가능하다.
저녁은 선셋바에서 석양보며 먹기로 콜
석양보며 아저씨가 불러주시는
밥 말리 노래가 얼마나 좋던지
그리고 You've got a friend 는
혼자온 미국 아주머니랑 흥얼흥얼
아 대륙의 힘이란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재밌던게, 직원들이 중국어 안하고 영어로 대화했다.
선셋바만 그런 광경을 봤다.
피자랑 뭐..먹었지 (아 두달이 지나니...)
맥주 한잔과 아내의 무알콜 칵테일과
아 그렇다. 양고기 스테이크 시켜 먹었다.
양고기는 괜찮았고 피자는 그럭저럭
옆 테이블 러시아 부부가 먹은 햄버거는 괜찮아 보였다.
선셋바는 다 좋았는데 그래도 외부다보니
모기가 있어서 임산부에게 좋지 않을 거 같아서 후다닥 먹고
슈퍼가서 맥주 네캔 사들고
방으로 콤백
피곤한 와이프는 먼저 잠들고
난 맥주와 함께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지며
내일을 준비하였다.
후지 X-pro2 XF23mm F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