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구례에 사는 친구와 드디어 만나겐 아이까지
너무나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아쉬워 차한잔을 하기로 했다.
이 역시 친구와 제수씨가 자주 간다는 오차커피공방
큰 강아지 두마리가 짖으며 반겨준다.
가게 포스가 뭔가 있다.
안에서는 직접 다른 과일로 만든 차, 진한 커피 등 맛이 훌륭하다
인테리어에는 구례 문화에 대한 문화인들의 모임이나
역사에 대한 글과 포스터가 인상적이다.
중학교 동창인 친구녀석에게 아이가 생겼다.
실제로 인제에 살면서 출산은 서울의 가족분만을 위해 왔다갔다 참 대단한 녀석인데
아이를 위해서 구례로 내려온 이유도 있었다.
요즘 서울 아이들과 다르게 정말 자연속에서 때 묻지 않게 키우고 있는 아이가 더 사랑스럽고
대단하고 부러움까지 느꼈다.
아이에게 집중되는 사랑에 질투하던 강아지
이름을.. 까먹었다.
오차커피공방 사장님에게 아이를 맡기고 우리는 못다한 수다
햇살도 좋고 아이도 사랑스럽고
주인의 모습도 멋지다.
과자나 아이스크림보다 더 달고 맛있는 홍시 먹이는 중
사랑스럽다.
역시 아이에 대한 사랑을 차단하기 위해 나타난.. 개구장이
이름을 까먹었다.
구례 여행이라기보단 귀농으로 내려간 친구 만나러 간 이야기였음
덕분에 잘 몰랐던 구례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고
생각보다 많은 귀농인들을 만나고 볼 수 있었다.
사진은 후지 X-pro2 XF 23mm F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