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Indonesia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 여행 사이, 발리 덴파사르 공항 도착, 우붓 아누마다 호텔 ( ubud anumada hotel )

高志 2024. 3. 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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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에서 케르따자띠 서자바 국제 공항을 통해 발리로 들어왔다.
인생 첫 발리, 가족을 두고 혼자 온 발리라니. 출장과 여행사이 애매한 목적을 가지고 온 발리에서는 계획과 무계획 사이 모호한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야하기에 스스로 더 긴장해야 하는 기간이었다.

원래는 1주일 긴 시간을 꾸따, 스미냑 사이 호텔로 잡았다가 기간 동안 한 곳에 머물지 못한다고 해서 시간을 쪼개서 우붓을 먼저 들어가 보기로 했다. 원래는 계획에 있지도 않았고, 발리를 먼저 조사해보지도 않아서 무지한 상태였다.

아무튼 우붓은 간 건 잘 한 선택이었고, 우붓 호텔, 우붓 아누마다 호텔 ( ubud anumada hotel ) 은 매우 만족도 높은 호텔이었다.
아이패드 티스토리앱에서 사진 작게 합치거나 편집 되는 거 아시는 분?

국내선 타고 도착한 발리 공항 첫 모습
이슬람 문화속에 있다가 새로운 힌두 문화속으로, 나 힌두 문화 좋아했나보네
양식이 다르다. 느낌이 완전 다르다.

슬라맛이 인사에 들어가니, 대충, 공항 입국에 있으면 슬라맛 다탕 이 말은
환영합니다 라는 뜻

그랩, 고젝을 쓸까 하다가 크룩 통해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다.
공항에서 우붓까지 25000원 정도 결제, 기사님이 도착시간에 맞추어 와츠앱 통해 소개를 하고 출국장 앞에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기다리고 계신다. 와츠앱 있으면 편함

짐까지 들어주시고 주차장까지 가는 길에 통성명과 가벼운 이야기 하며 알아가기
젊어보이셨는데 쉰 넘으신 아들이 25살이신 (이런 대화도 다 하다니…) 기사님

중간에 커피 이야기 당연히 나오고 둘 다 하루 커피 3잔 기본이라는 말에 웃다가 기사님이 커피 공짜로 마실 수 있다고, 루왁커피만 아니면 됨 이러면서 우붓 가다가 마치 계약되어 있는 듯 한 가게에 들렸다.

아저씨는 앞에서 다른 점원 분들과 수다를 떠시고 나보고 괜찮다며 커피 마시고 오란다.
그럼 능숙하신 직원분이 숲속으로 들어가 (커피 플랜트) 루왁커피 마는 것 부터
바닐라 잎, 발리 커피 등등 빠르게 소개해주신다.

위는 바닐라

루왁커피와 발리커피 보여주는 중
루왁이 똥에 가려진 커피들

우붓 가는 길에 이게 뭔가, 사기당하는 건가, 강매 당하나
아차 내 가방 차에 있는데 아저씨가 가져가면 어쩌지 등등 불안함과 함께
이 와중에 루왁 처음보고 귀여워 한장

그리고 나면 샘플러를 이렇게나 준비한다.
직접 뜨거운 물 끓여 하나하나 다 만들어 준다.

이런 저런 잡담하며 물었다. 이거 진짜 다 먹어도 돼?
루왁커피만 돈 내는 거고 정말 다 마셔도 된다. 천천히 부담갖지말고 진짜 다 마시란다.

공짜니까, 우리 발리에 온 것에 대한 환영이고 우리는 소개하는 것 자체로도 즐거운 일이란다. 흰두교 좋아했네 나.

커피는 다양하고 다 맛있다. 특히 아보카도 커피 나 좋아하게 되었다.

여기 사기는 없으니 누군가 방문하시거든 다양한 커피와 차 드셔 보시고
어차피 루왁커피 사야했어 라고 하는 분들은 사셔도 될 듯.

기사님은 진짜 편하게 커피마시고 있더라. 나보고 왜 벌써 나왔냐고 하길래
못 나오는 줄 알았다고, 나 발리 온지 30분밖에 안되었다고 하니까
아 오해할 수 있었겠다며 웃으시더라.

그리고 가격 적당하고 우붓 초입 (우붓 들어가는 길이 매우 막히기에 최대한 빠르게 하차 가능한 곳) 걷기 좋고, 바로 옆에 마트 있고, 레스토랑 많은 곳으로 선택한 호텔 우붓 아누마다 호텔 ( ubud anumada hotel )

대신 예약해준 직원이 자기 이름으로 예약을 해서 해프닝이 잠깐 있었지만
조금 일찍 왔음에도 준비 다 되었다며 체크인 해준다고 한다.

앉아서 기다리며 이동, 조식 레스토랑이고 저녁 메뉴도 좋은 1층 레스토랑에 앉아 있으면

아담하지만 훌륭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수영장이 있고

웰컴티를 마시며 더위 식히고 우붓을 느끼다가 로비로 가면 방을 안내해준다.

내가 묵은 방
혼자 묵기에 미안할 정도로 넓고 좋은 1층에서 1박을 했다.
다음날 나는 방이 없어서 3층으로 이동을 해야 했다.

방은 이런 느낌적인 느낌
발리 발리 한 인테리어, 조명이 이쁘다.

1층의 장점은 바로 수영장과 연결된 점
옆동에 있는 방은 연결이 아니라 작은 미니 풀이 있긴 한데 그것보다 바로 수영장과 연결된 이쪽이 더 나은 듯 하다.

닭 수건 이건 어디에 사용할 지 몰라 그대로 두었다.

칫솔, 헤어캡 등등 다 있고, 바디로션이 저 발리발리한 통 안에 들어 있는게 인상적
이건 방마다 조금 차이가 있다. 다음날 옮긴 3층은 저 발리발리한 병으로 샴푸와 바디 샴푸도 들어 있었다.

이번 방에는 병이 아닌 저런 1~2회용 샴푸와 바디샴푸가 있었다.

반둥 일주일 있다가 너무나 다른 발리 발리 함에 슬슬 아 나 발리 왔구나 느껴짐
세면대 깨끗, 넓직, 특이하게 마실 수 있는 물을 여기에 2개, 냉장고 위에 2개를 주었다.
바로 냉장고 직행, 물 여유롭게 주어서 감사한 호텔 우붓 아누마다 호텔 ( ubud anumada hotel )  

어떤 블로그 보니 카드가 아니라 키라 별로라고 했던데 별게 다 불만이다..
발리 발리 하고 좋구먼, 바로 옆에 몽키 포레스트, 원숭이 숲이 있어서 키도 원숭이
슬리퍼도 발리발리한 슬리퍼.

방마다 웰컴 과일이 있고, 조금씩 바뀐다.
맛있게 냠냠, 저녁에 안주거리로도 좋았다. 저 청귤은 역시, 제주도 귤이 짱인 걸 다시 확인하게 해주었다.

대충 짐 정리하고 수영장 사용할까 하다가 내 바로 앞 선베드를 어떤 유럽 처자가 계속 쓰길래 나와서 우붓이 어떤 곳인지 보러 산책 나옴

먼저 결론을 말하자면 우붓은 엄청 좋은 곳이고

우붓 아누마다 호텔 ( ubud anumada hotel ) 은 가성비, 가심비 다 좋고 위치도 정말 좋은 호텔이며 직원들 모두 너무 친절하다. 뭐 하나 흠잡을 때 없는 좋은 호텔이었다.

우붓은 다 그렇지만 호텔마다 요가, 요리, 주변 관광 예약 다 가능하고, 픽업 서비스 (공항, 다른 지역 다 가능) 도 있다. 공항에서 호텔 픽업 500,000 루피아이기 때문에 여려명이 가는 거라면 호텔 픽업이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워낙 픽업 서비스가 많아 잘 비교해보고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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