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호주 시드니의 항공편은
저녁 6~7시 출발해서 다음날 시드니 오전 7시 도착일까
도착하면 너무나 피곤한데
관광객이던 출장자던
그 날 하루는 묘하게 버리게 되는 비효율적인 일정이다만
다음부턴 내 마일리지쓰더라도 비지니스 이상으로...
관심없던 컨텐츠였는데 기내 면세점 컨셉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기내 면세점 구매시 할인! 이었다면
지금은 한정판매로 고객을 유도한다.
기내 탑승하면 정보력이 급 줄기에 판단력도 낮아지니
이런 한정판매! 특이한 디자인! 이면 펜 들고 구매하게 될 거 같다.
나 역시도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살까? 흔들렸다.
마케팅에 흔들리지 않고자 (내 본업인데)
사진만 찍고 나중에 비교하자 한다.
기내면세점 페이지에 써 있다. 웹사이트 스카이샵과 똑같다고
할인해서 기내면세점 판매를 하기보단
사전 온라인 판매를 더 증대하려고 하는 거 같다.
좌석 밑에 컨센트 있다만 좀 불안하다
다만 이륙 후 충전 몇번 해보니 된다.
앉자마자 안된다고 불안해하거나 승무원에게 따지지 말아주세요 제발.
아무튼 나름? 쉽게 살 찌고 체중관리 중이라
사전 기내식을 저열량식으로 신청했다.
예전 미국 출장중 사전 기내식 신청을 저염식으로 했는데, 저염식은 먹고나서 너무 배고파서..
저열량식은 나름? 포만감은 있었다.
18:50분 출발 대항항공 시드니 항공편의 저열량식은 이렇다.
빵 (저열량식이라 버터가 없다.) 과일은 동일하고
감자 샐러드와 뇨끼와 닭가슴살 1개 그리고 버섯이 나온다.
일반식은 세가지 선택이 나왔었다.
이 날은 곤드레 비빔밥, 파스타&소고기, 샐러드였다.
식사에 와인 마시고 있는데 대각선 할아버지가 전문가스럽게
위스키 온 더 락을 주문하시길래
출발하고 3시간 후 (나름 10시니 잘 준비하려고) 위스키를 부탁했다
이래야 스낵을 준다. ㅎ
마셔도 자리가 눕질 못하니 잠은 못 잤다
결국 항상 그렇듯이 살짝 취기에 피곤하게 영화만 봤다.
중간 스낵 타임에는 바나나, 쌀과자, 다이제(스트) 중에 가져가라고 한다.
그리곤 도착 시간 2시간 앞두고 조식을 준다.
저열량식은 스크램블과 감자, 빵, 요거트 (저열량식이라 버터는 제공 안된다.)
일반식은 죽 또는 스크램블이다.
아무튼 비몽사몽한 상태로 세관 지나는데
새 여권임에도 이번에 자동출입국 심사가 안되었다.
그리고 내 세관신고서에 별도 마킹을 하기에 뭐지? 했다.
세관 통과해서 별도 불려가서 한번 더 심사를 했다.
호주 가방 심사 까다로운데 지난번처럼 no.6 갈 줄 알았다.
왜냐면 다 기내수화물이라 짐도 간단했기에
그런데 이번에는 신고쪽으로 가서 긴 줄에 갔고
내 가방을 다 열더니 왜 왔는지, 직업이 뭔지 물었고
대답하니 패스해줬다.
나오고 생각해보니 작년 호주 출장때 만든 ETA 비자가 7월말이라 잡았나보다.
빡센 호주 심사지만 솔직하게 다 말하면
담당자의 역량하에 패스해준다.
왜냐면 내 앞에 아저씨가 담배 한 보루를 가지고 가시려고 했는데 영어가 안되서 버벅 거렸는데
내가 가서 설명을 해드렸다.
이분은 업체 미팅하러 왔고 한국에서 지사회사다. 라고 설명했더니
담배도 안 뺏고 그냥 가라고 하더라 (뭐니.. 호주)
이번 숙소는 방문할 곳과 걸어서 갈 만한 센트럴쪽 ibis style central쪽으로 잡았다.
가격대도 저렴해서 1박 조식포함 16만원대.
구글 후기는 호불호가 있지만 위치가 워낙 좋았다.
Museum역에서 걸어서 5분
엘리자베스 St로 나가면 된다.
아이폰 날씨 틀릴거야?
비가 내렸다. 외쿡인답게 (호주에선 난 외국인이니까) 우산없이
당당하게 걸었다. 근데 호주사람 우산 많이 쓴다. 여긴 미국이 아니다.
체크인은 2시부터니 상관없다만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이 있다.
블로그용 로비샷
블로그용 로비 반대편샷
운이 좋았던지 짐 우선 맡기고 나가려고 말을 걸었는데
지금 체크인 가능하다고 하여 Thank you 연발하고 체크인 했다.
이 시간 오전 8시 30분
ibis styles Sydney Central 방은 스탠다드 퀸룸
ibis styles Sydney Central 방은 스탠다드 퀸룸 샤워 / 목욕 / 화장실
ibis styles Sydney Central 방은 스탠다드 퀸룸 침대
ibis styles Sydney Central 방은 스탠다드 퀸룸 뷰
바로 앞 건물 경찰서였다...
커튼 잘 닫자 괜히 노출하면 큰일 날 듯
전자렌지 밑에 식수대 / 씽크대가 있다.
서랍속 행주와 식기세척 비누가 있으니 간단한 취사는 가능하다.
취사가 가능하니 물은 없다.
사실 호주는 수돗물 그냥 마시는게 일반적이니까.
다리미는 물론 헤어드라이기와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같이
저런것도 ? 있다.
호주 시드니편 시드니행 비행기에서 조식을 주지만 시간적으로 4~5시기에
세관 지나 숙소?씨티오면 출출하다.
호텔 옆 꽤 주변 직장인들이 찾는 까페가 있어서
조식은 여기서 해결하기로 했다.
아, 16만원 1박에 조식 포함이다.
체크인 전은 사람이 더 많았다.
그 말은 중간 이상은 간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잠을 못 잤으니 카페인이 급했다.
간단히 먹고 싶어도 일단 조식은 미리 예상했지만
한국 대비 헤비한 샌드위치기에 그나마 가벼워 보였던 머핀과 아이스커피를 시켰다.
음료 메뉴는 다양하다.
워낙 헤비하니 그나마 가장 작은 머핀 (맥도날드 머핀같이 베이컨과 에그 포함)
여기서는 Brekkie Muffin 그리고 Iced Coffee를 주문했다.
참고로 아마? 내 경험상 Iced Coffee는 아아메가 아니라 밀크가 들어가는 라떼다.
내가 호주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 아아메를 마시고 싶다면
Iced Longback 이라고 하면 해줄거다.
이것이 머핀과 아이스커피 입니다.
업무차 달링하버 근처 ICC 시드니
시드니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는 다 여기다.
코엑스 시드니 라고 보면 된다.
달링하버는 언제나 평온하다.
아니 저기요... 너무 자유로우신데요?
본가가 한국보다 더 크게 있다.
파이 페이스 Pie face
참 좋아하는 브랜드다. 광화문에 오픈도 했었는데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참 안되었다. 시드니 다녀온 사람이 많은데 왜 안되었을까.
정신없이 도착해서 일보고
돌아오는 길에 호텔 정문 샷
인스타 아닌 흔한 출장자의 빡센 점심
다음 스케쥴을 위해 부랴부랴 샐러드 먹고
겨울이라지만 시드니의 기온은
한국의 가을이다.
나무들이 알려준다.
다음 미팅을 위해 한인촌인 스트라필드에 왔다.
근데 이젠 시간이 흘러서 스트라필드는 물론 그 다음 역 리드콤, 그리고 로즈(Rhodes) 주변으로 넓혀가고 있다.
시드니왔으니 이제서야 롱블랙 마시는데
카페는 스트라필드답게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다.
거래처추천으로 같이 온 여동식
여기도 스트라필드가 아닌 리드콤이다.
한인분들 추천이 매우 많은 곳으로 양곰탕이 대표
가격은 이정도
쏘맥이 이정도
아니... 한국을 좋아한다고 해도 쏘맥이 너무 럭셔리한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