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평론가

백예린 Bye Bye My Blue

멈추면안되지 2016. 6.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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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니가 가진 것들을
부러워하는 걸까
감당하지도 못할 것들을
손에 꼭 쥐고서
여기서 무얼 얼만큼 더
나아지고픈 걸까
너도 똑같은 거 다 아는데
내가 이기적인 걸까
많이 가져도 난 아직 너 같진 않아
아픈 기억들 위로
매일 혼자 걸어 난
아플걸 알아도
자꾸 마음이 가나 봐
그래서 자꾸 네게 욕심을 내나 봐
나의 나의 나의 그대여
이름만 불러봐도 맘이 벅차요
난 더욱 더욱 더욱 크게 되어
널 가득 안고 싶고 그래요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불안해서
너를 밀어내고서
불편하게 만들어
듣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데도
바라지를 못하고
마음 아프게 기다려
나의 나의 나의 그대여
이름만 불러봐도 맘이 벅차요
난 더욱 더욱 더욱 크게 되어
널 가득 안고 싶고 그래요



뭐지.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나에게 이런 소녀감성이 있었단 말인가. 

요즘 무한반복하며 듣고 있는 노래다. 


일단 백예린의 목소리와 가사랑 멜로디 삼박자가 너무 어울리는 듯. 

몇일이나 더 이 노래만 들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 반복해서 듣는 중. 


좋다. 

뭔가 애틋하고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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